[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이사 부회장 구지은)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이사 재선임에 실패해서다. 반면, 장녀 미현 씨와 미현 씨의 남편인 이영열 한양대 의대 전 교수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뽑혔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남매가 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을 98% 이상 보유하고 있다.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를, 미현 씨가 19.28%를, 2녀 명진 씨가 19.6%를, 3녀 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혐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울러 임종룡 회장의 말도 허언으로 드러났다.우리금융의 주력인 우리은행이 징계를 받아 퇴직한 임원을, 우리은행 자회사 대표로 다시 채용해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15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우리은행 전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강신국 전 부행장은 이달 말 있을 우리PE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이후 공식업무를 시작한다.다만, 강신국 전 부행장이 1000억원대 파생상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지주사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bhc그룹의 지주회사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가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대표이사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박현종 회장을 제외한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모든 이사는 박현종 회장의 대표이사 해임에 찬성했다. 아울러 이들은 새 대표이사에 MBK파트너스의 운영파트너 차영수 사내이사를 선임했다.이사회는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훈종 bhc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안도 의결했다.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하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미국의 긴축 재정 장기화에 국내 증시가 타격을 받았다. 채권 시장도 불안하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2405.69로 전거래일(2465.07)보다 59.38포인트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다.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역시 33.62포인트(4%) 떨어진 807.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800선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3월 21일(802.53) 이후 처음이다.채권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7년 만인 최근 최고로 뛰자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도 연중 최고를 경신했다.실제 4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강대강 대치를 지속하고 있어, 국회 표류가 불가피하다.현재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하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을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통계 조작 의혹 등을 매개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게 자기 방탄, 내부 결집 목적이라며 단식 중단을 요청항는 등 압박하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가 집값 등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달래기에 나선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사표를 받아 수리할 예정이라서다.이는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이종섭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이종섭 장관의 사표를 재가하고, 소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민주당은 현재 이종섭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실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근 “긴급 의총을 열고 탄핵소추안을 최대한 빨리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를 단행한다. 방문규(사진) 현 국무조정실장이 신임 장관으로 자리할 전망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산업부 장관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차기 국무조정실장으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유력하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외 인사도 진행한다.그는 23일에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한다. 현재 차기 대법원장으로 오석준 대법관(61, 사법연수원 19기)과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62, 15기)이 물망에 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은 24일에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주재하고.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21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한미연합연습인 을지자유의방패(UFS)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은 위원장 지도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 당중앙위원회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신문은 유사시 적들의 공격을 압도적인 전략적 억제력으로 일거에 무력화하고 동시다발적인 군사적 공세를 취하기 위한 확고한 전쟁준비 태세를 갖추는 문제 등이 중요 의제로 올랐다고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윤석년 KBS 이사 해임건의안을 재가했다.13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현지시간 12일 오후 윤석년 이사 해임건의안을 전자결재로 승인했다.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윤석년 이사 해임건의를 의결했다.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당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윤석년 이사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그는 구속 기소됐지만, 보석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4연임 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 계열사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고 있다.김기문 회장은 2007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3대와 24대 회장을 각각 4년씩 역임했다. 이후 2019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6대 회장을 지냈고, 이후 27대 회장에 취임했다.다만, 김기문 회장이 계열사 임직원을 자신과 자신의 측근으로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3월 29일 홈앤쇼핑은 주주 총회을 앞두고 김기문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박해철 중앙회 전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 이어 올해에도 배당금 싸움으로 회사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워홈은 고 구자학 회장의 1남3녀 자녀가 지분 98%를 보유한 오너 일가 경영 기업이다. 현 대표이사인 구지은 부회장이 20.67%로 2대주주다. 최대주주는 38.56%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830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 대표는 지난 1월 2일 아워홈 마곡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 본사 근무자가 시간외 근무 수당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에스알은 본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시간외 근무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규정을 위반한 23명에 대해 정직 등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가 내부 고발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일에 대해 에스알 감사실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 SR노동조합에 따르면 에스알은 지난해 11월경 본사 직원의 시간외 근무 수당 부정 수급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근무 기록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25일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달 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됐다. 또 그는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거센 저항에 부딪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30%대로 1위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서는 지지도가 10%대로 줄면서 지지층 이탈이 심화됐다는 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CJ ENM이 창립이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경영진이 조직 간소화를 주친하고, 줄어드는 사업본부 수만큼 본부장을 보직해임한다.기존 CJ ENM은 1개 총괄 본부 아래 9개 사업본부를 두고 있다. 최근 CJ ENM은 이들 조직을 5개 핵심 사업본부로 개편했고, 본부장도 절반으로 줄었다.5개 핵심 사업본부는 영화 드라마사업본부, 예능 교양 사업본부, 음악 콘텐츠사업본부, 미디어 플랫폼사업본부, 글로벌사업본부 등이다.CJ ENM은 이에 대해 신속한 시장대응과 전략실행력 확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포스코그룹에서 또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남성 관리자가 부하 여직원을 수 차례 성추행하다가 발각됐다.이 직원은 회사의 권고사직을 수용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남직원은 회사 술자리를 끝낸 후 도로상에서 여직원과 신체접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가해직원이 포스코 윤리방침인 원스트라이크 아웃에 동의한 것이다. 사측은 직원간 성추행에 대해 징계면직 대신 권고사직 처분을 내렸다. 올해 6월 여직원 집단 성추행 사건 가해직원 4명이 중징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하청업체 세강산업에 원하청 계약 종료를 통보하면서 인사청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구 M본부 보도를 인용해 포스코케미칼이 19개 협력사 임원의 임기와 연봉에 개입하고 자사 임원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포스코케미칼이 하청업체인 세강산업에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 통보서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세강산업은 포스코케미칼 고위직 3명의 인사 청탁을 거절한 것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김진만 세강산업 대표는 대구MBC와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에 사실 황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상무가 한국학생승마협회장 해임처분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올해 4월 제38대 학생승마협회장에 선출됐지만 대한승마협회 임원 결격사유에 저촉돼 해임 처분을 받았다. 김 상무는 지난 2017년 술집 종업원 폭행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집행유예기간인 2019년 변호사를 폭행한 이력이 있어 대한승마협회로부터 회장 인준이 취소됐다. 대한승마협회 정관에 의하면 임원 결격사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를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학생승마협회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비대위 전환 결정에 강력 반발하며 전면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다"라고 단문 메시지를 남겼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있으니 사법적 판단으로 그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이 전 대표에게 다각도로 접촉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당내에선 이 전 대표의 법적 대응을 만류하는 움직임이 컸지만, 결국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국민의 힘은 지난 9일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8번째 경영 복귀 시도가 또 다시 실패했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이 이제 무의미한 도발을 멈추고 기업의 미래에 도움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이 29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등의 안건들을 표결에 부쳤지만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
그렇게 사흘에 걸쳐 준비한 겨울 보급품을 챙겨서 이동한 곳은 화룡현 삼도구(三道沟) 북쪽, ‘묘령’(廟岺)부근의 서쪽 오지였다. 그리고 일본군 토벌대가 전개됨에 따라 청산리부근으로 이동하였다. 10월 18일 현재, 일제의 정보에 의하면 당시 북로군정서는 약 600여명의 병력이 십리평에 주둔하고 있었다. 십리평과 청산리가 위치한 삼도구 일대는 대종교신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북로군정서의 입장에서는 왕청현 일대 못지않게 대중적 지지기반을 획득하기 용이한 지역이었다.따라서 김좌진의 생각으로는 싸워야 된다면 이 지역이 가장 유리한 장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