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김용태 의원을 서울 구로을에,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을 서울 강서을에 전략공천했다.당 사무총장을 지내고 서울 양천을에서만 내리 3선을 한 김 의원은 지난해 초 양천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자진반납하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구로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른바 ‘자객 공천’이 된 모양새다. 청와대의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기 장소인 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9.12.26.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 의혹’ 사건과 ‘감찰무마 의혹’ 사건의 공판 준비기일이 2주일 뒤로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8일 조 전 장관이 연루된 두 사건을 병합 심리하기 위해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중략)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겠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다. 그렇기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각 특혜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 의원은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여 여부 규명을 위해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외손자가 4000만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는 태국 명문 국제학교에 진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아들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데 대해, 곽상도 의원은 23일 “문다혜 씨가 저를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2019.12.27.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동부지금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7일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조국 전 민정수석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유재수 감찰 과정에서 중대 비위를 확인하고도 위법하게 감찰 중단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은 27일 “법원은 문재인 정권 권력비리를 덮어주는 공범을 자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법원(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구속영장 기각 사유에 따르면 조국 전 민정수석이 ‘직권을 남용하여 유재수에 대한 감찰을 중단한 결과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 리얼미터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밤, 늦어도 27일 새벽에 결정된다.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시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었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시킨 의혹이다.서울동부지법(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여부를 심리한다.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23일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재직하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현직 부산 부시장 시절(2018년 7월~2019년 11월)에도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을 받은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으면서 유 전 부시장이 다시 공직에 복귀했고, 이후에도 비위 행위를 계속 저질러온 것이다. 15일 보도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부시장 시절인 지난해 9월 한신용정보회사 회사 A씨에게 추석선물 명목 한우 세트(개당 38만원)를 자신이
김 : 지난주 내내 이번 주에도 계속되겠죠?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근데 하명수사가 맞는 것 같아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가)개입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 과정, 전체적으로 한 마디로 말씀해주시면 어떻게 됩니까? 장 : 부정선거죠. 이건 부정선거를 획책한 거예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생각이 들고요. 공권력을 동원한 선거개입 사건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이것은 이승만 정권 때 있었던 3·15 부정선거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타나는 정말 공권력에 의한 선거부정사건 집권세력에 의한 선거 부정사건.
▲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27.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검찰이 청와대의 ‘감찰무마’ 의혹에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천경득 총무인사팀 선임행정관, 김경수 경남지사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있던 2017년 말 청와대 특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맡아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받는 경찰관 10여 명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서 검찰이 체포영장 청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법조계와 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김 전 시장 관련 수사에 참여했던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 10여 명을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모두 불응했고, 소환 대상 일부는 검찰 출석 대신 서면 조사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경찰의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는 사례는 유독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서 많이 나왔다. 최근 검찰이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숨진 청와대 특감반원의 아이폰 보안을 해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보안에 대한 인식이 새롭다.2015년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이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못했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용의자의 스마트폰 역시 아이폰이었다. 당시 FBI는 이스라엘 보안 업체에 의뢰를 통해 아이폰 잠금을 해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FBI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지난 1월 제기된 2013년 모 해운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압박해 여객운송사업자 면허 발급을 받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2017년 이인걸 당시 특감반장을 압박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무성 의원 등과 관련해 가짜 첩보를 경찰에 이첩시켜 조사하게 했다는 주장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자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청와대가 검찰을 향해 ‘피의사실공표 금지’ 경고를 날린 다음날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검찰과 청와대 사이에는 적막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의 감찰 무마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를 향해 정면으로 칼을 겨눈 것으로 파악되면서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전면전이 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靑 “검찰 명심해라” 경고…檢, 다음날 ‘靑 압색’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
▲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선 4일 청와대 연풍문 앞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19.12.04.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검찰이 4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및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검찰을 둘러싸고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민주당은 이번 압수수색을 ‘정치행위’라 규정하고 검찰을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다.이재정 대변인은 “숨진 특감반원의 유류품 압수수색에 연이은 오늘의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개혁에 맞선 검찰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며 울산 고래고기 환부 관련 민정수석실 문건을 들고 있다. 2019.12.0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의 비위 의혹을 촉발한 최초 첩보가 한 청와대 행정관이 외부에서 받은 제보를 정리해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한 것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최초 제보 경위와 제보 문건 이첩 경과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로 민정수석실이 자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MBC가 지난해 5월 16일 단독 보도해 큰 파문을 일으킨 기획재정부 ‘KT&G 사장 교체 시도’ 문건과 관련, 이를 유출한 공직자를 색출하기 위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청와대 반부패실 특별감찰반원 절반 정도를 기재부가 있는 세종시로 급파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수사관)은 3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를 통해 “지금까지 드러난 백원우의 혐의 네 가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MBC가 지난해 5월 보도하고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같은 해 12월 폭로해 큰 파문을 일으킨 ‘청와대 KT&G 사장 교체 시도’ 문건과 관련, 이를 총괄한 ‘컨트롤 타워’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수사관)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에서 ‘백원우의 혐의를 추가해본다!!’는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백원우의 혐의 네 가지에 오늘 두 가지를 추가한다”며 운
▲출처=유튜브 채널 ‘김태우TV’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수사관)이 자신과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별동대’로 지목됐던 A행정관(서울동부지검 소속 검찰 수사관)의 안타까운 죽음을 언급하며 “저는 분명히 말씀드린다. 자살 이런 거 안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수사관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를 통해 “내가 (자살을) 왜 하나. 끝까지 싸워 이겨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들의 잘못을 밝혀 보이겠다”며 “저의 정의로운 친정 검찰이 끝까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청와대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수사를 경찰에 ‘하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가 가동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2일 전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원우 별동대’와 관련해 “당시 직제 상 없는 일을 했다든지 비서관의 별동대였다든지 하는 등의 억측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수관계인 담당을 했던 두 분은 대통령 비서실 직제령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이어 “2명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