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검찰이 국내 제과제빵 1위인 SPC 칼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의 주력인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파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허영인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해서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가 허영인 회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18~19일 출석을 요구했다.다만, 허영인 회장이 업무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검찰은 2022년 10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으로부터 황재복 에스피씨 대표 등 28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당시 송치 대상에 포함하지 않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중견 건설업체 ㈜한양(대표이사 부회장 김형일)이 광주광역시 개발에 속도를 붙인다.광주광역시가 최근 개최한 ‘광주중앙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공개토론회’에 대표 주간사 자격으로 참가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안하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시가 투명성,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했지만, 이번 토론회가 졸속으로 끝났다.광주시가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한양 등 토론회 참석자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사회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근 들어 금감원 출신이 대거 요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진태국 금융감독원 전 국장을 감사로 지난달 영입했다.그는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보험 통(通)으로 이름났다.실제 진태국 감사는 금감원에서 보험영업감독팀장, 보험조사기획팀장, 보험계리실장, 손해보험검사국장, 보험감독국장 등 보험 관련 요직을 지낸 이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으로 퇴직했다.진태국 감사는 2021년 3월 신한라이프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감사에 선임된 바 있으며, GA감사를 그만두고 본사 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함영준 회장이 이끄는 오뚜기가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하고도, 전년과 같게 배당해 사주 일가의 배를 불린다.다만, 오뚜기가 갓(GOD)뚜기로 이름났다. 이는 문재인 전 정권 당시 붙은 것으로, 오뚜기가 사회공헌을 많이 한다고 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가 보통주에 9000원, 모두 310원을 배당한다고 지난달 말에 공시했다.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이중 149억6000만원을 함영준 회장 일가가 챙긴다. 함영준 회장(지분율 25.07%, 100만4949주) 등 함영준 회장의 친인척이 오뚜기의 주식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대표이사 부회장 김형일)이 기업 윤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광주중앙공원1지구 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공동주택 분양가를 3.3㎡당 2000만원 미만으로 제시한 것이다.한양은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대표 주간사다.한양이 후분양에서 선분양 전환에 따른 분양가를 제안하는 기자간담회를 4일 현지에서 열고, 선분양으로 3.3㎡(1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광주광역시가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이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선분양 전환을 추진한다. 한양이 광주시, 사업자, 현지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20일 밝혔다.한양은 이에 따라 케이앤지스틸㈜과 현지에서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한양은 간담회에서 “선분양 전환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강기정 시장의 의견을 환영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광주시, 사업자, 광주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주체가 참여해야 한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적 합의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일상에서 활용이 늘어나는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글로벌 규범 자문단 제1차 회의를 서울에서 최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자문단은 정상회의의 주요 논의와 합의점 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산업계·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의체다.자문단은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영국과 개최할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국내 AI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한다.아울러 자문단은 AI 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합종연횡 정책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2017년부터 7년 연속 매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1%(4502억원), 순이익 6.5%(1421억원) 감소한 2조5292억원, 2조534억원을 달성해서다.LG화학이 이를 고려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합작공장을 추진해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LG화학과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바이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포스코그룹의 올해 실적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해 3연임을 추진하면서 경영에 소홀해 실적이 급감한데 이어, 신임 회장에 대해 지역민이 반기를 들고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 시민단체 등이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인 장인화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의 회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포스코가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에 짓는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철회한 이유다.포스코는 위례지구 5만m² 부지에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분원을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초 미래기술연구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가 중견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세무행정 애로 해소 방안을 찾는다.중견련이 이를 위해 국세청 조사국과 간담회를 최근 가졌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중견기업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중견련 관계자는 “세무조사 착수시 제출한 자료를 현장조사에서 중복으로 요구하거나,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영업 기밀 자료를 요청하는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심각한 수준이다. 불필요한 중복 자료 요청을 지양하고, 현장조사를 최소화하는 등 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부회장 권영수)이 차세대 리튬메탈전지 기술 선점을 추진한다.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자리한 사이온 파워사에 투자하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이온 파워는 1994년에 발족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현재 리튬메탈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가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서다.리튬메탈전지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한다. 여야가 유예 연장에 대해 이견을 보여서다.25일 정치권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가 전날까지 중대재해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간 시행을 유예했다.반면, 재계에서는 법 적용을 앞두고 준비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유예기간 연장을 주문했다.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컴퍼니 간 경영권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끝닜다. 남양유업이 올해 회생할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4.5%(7226억원→7553억원) 늘고도, 영업손실(280억원)과 순손실(256억원)를 각각 기록했다.남양유업은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손실이 1900억원에 달한다. 홍원식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코간 주식양도 소송으로 경영이 부재해서다.다만,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1, 2심과
[영상=DL이앤씨][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DL이앤씨가 주택의 층간 소음 문제를 일소했다.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D-사일런스 서비스를 신규 주택에 적용해서다.DL이앤씨가 D-사일런스 적용 주택의 거주자 80%가 고객 만족도 평가서 80% 이상이 해당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D-사일런스 서비스를 최근 개발하고, 우선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에 처음 적용했다.D-사일런스 서비스는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로, 층간소음에 대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원화와 루피아화 직거래 체제를 도입한다.11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양국 간 무역거래시 현지 통화 사용 확대를 위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LCT) 체제를 내년 도입키로 했다.이는 5월 현지 통화 활성화를 위한 양국 중앙은행 간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이를 구체화한 세부 운영지침 마련에 합의했기 때문이다.한은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원화와 루피아화 직거래 도입이 한인도네시아간 무역거래의 현지 통화 결제를 촉진해 기업 등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중일 외교부 장관이 3국 정상회의를 이르면 내년 초에 열기로 합의했다.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한국과 일본, 중국 외교 장관이 부산에서 만나 핵심 의제였던 3국 정상회의 개최헤 합의했다.3국 외교 장관은 4년 만에 만나, 3국 정상회의의 재개를 위해 각국의 입장 등을 조율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3국 협력체제의 최정점인 정상회의를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한 합의를 재확인하고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만, 박진 장관이 3국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개최 시기를 밝히진 않았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영국의 리시 수낙 총리가 22일(현지시간) 가진 한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두 정상은 런던 총리 관저에서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분야를 망라한 다우닝가(街) 합의를 도출했다.이들은 합의에서 국방, 안보, 경제 안보, 지속 가능한 미래 등 양국 간 3대 협력 분야 가운데 국방과 안보를 최상위 협력 분야로 명시했다.두 정상은 국방·외교장관 2+2 협의체 설치에 동감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긴밀히 소통해 세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의결한다.북한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성공했다고 해서다.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하고 있어, 한덕수 총리가 오전 8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다룬다.앞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긴급회의를 갖고 9.19 군사합의의 제1조 제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하고 과거에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러시아가 올해로 미국과 외교 관계 90주년을 맞았지만, 양국 관계가 단절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미국은 1933년 11월 16일 수교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가 는 최근 성명을 통해 “만연한 러시아 혐오증을 무기로 휘두르는 미국이 양국 관계를 전무하게 만든 책임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러시아 외무부는 “이는 러시아의 선택이 아니다.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겠다는 원칙을 포함해 추가 (긴장)고조를 조장하는 미국의 무책임한 조치는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도 했다.“세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의 1위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노사가 내년 임금과 단체협상안을 최근 도출했다.20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임단협과 관련해 파업을 펼친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3개 업체 가운데 GM 노조가 처음으로 내년 임단협 안을 가결했다.GM 노조가 전체 조합원 3만6000명 가운데 찬성 54.7%(1만9683표)로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다만, GM의 11개 조립공장 가운데 7개 공장이 이번 합의안을 거부하는 등 반대(45.2%, 11만6274표)도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GM 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