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란이 자국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현지 정부가 지중해의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영해의 중립 지역에 있는 아라시 가스전의 소유지분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자바드 오우지 이란 석유장관은 “앞으로 이 합동개발 유전의 지분을 유지할 것이며, 그에 관한 모든 문제는 쿠웨이트와의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두라로 이름남 이 해상 가스유전은 1967년에 발견됐지만, 그동안 3국이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분쟁이 지속했다.지난해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이 가스 유전의
앞서 말했듯, 대한정의단은 공교회와 연합한 단체였다. 그렇지만 주도권을 행사하던 대종교 지도자들은 군사문제 비전문가들이었던 만큼, 김좌진을 비롯한 신민회계열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양병과 용병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때까지는 대한정의단 자체가 군사단체는 아니었다. 군사단체로 예하에 ‘대한군정회’(大韓軍政會)를 두어 군사문제를 전담케 했다. 김좌진이 최초 부임한 직위는 바로 대한정의단의 예하 단체인 대한군정회의 책임자 신분이었다. 따지고 보면 이원화된 조직이자 예속관계이면서도 독립적인, 애매모호한 구석이 없지 않은 직위였던 것이다.그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인해 LG전자 공장에 이어 삼성전자의 물류창고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14일(이하 한국시간)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남아공 남동부 콰줄루나탈주의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삼성전자의 물류창고도 약탈로 인한 피해를 입은 상태다.삼성전자는 남아공 현지에 판매용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다수의 물류창고를 두고 있다. 다만 더반 외에 다른 곳의 삼성 물류창고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반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요가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CU는 ‘뉴 자이언트 왓더맵 떡볶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뉴 자이언트 왓더맵 떡볶이’는 뉴 자이언트 떡볶이 시리즈의 6번째 상품이자 역대 상품들 중 가장 맵다. 가격은 2300원이다.해당 상품에는 현재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재된 ‘캐롤라이나 리퍼’로 만든 매운맛 소스가 들어있다. 캐롤라이나 리퍼는 캡사이신의 농도에 따라 매움의 정도를 표시하는 스코빌 지수(SHU)가 최대 220만 SHU에 달한다. 이는 청양고추의 220배에 달하는 수치로 폭동 진압용 페퍼스프레이의 스코빌 지수(2
▲ 김태년(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오전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사과가 빛을 발하려면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약속한 ‘5.18 민주유공자예우법’ 개정과 함께 ‘5.18 역사왜곡
▲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모욕죄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들고 들어가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 4월 ‘세월호 망언’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5·18망언 의원들에 이어 또다시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 정기용 위원장은 29일 오후 정 의원에게는 경고를, 차 전 의원에게는 당원권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에 받은
▲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28일 오전 흉기난동사건이 발생한 후 구급차들이 몰려 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1923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관동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회 혼란이 극에 달하자, 당시 일본 정부는 국민들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조선인들과 사회주의자들이 폭동을 조장한다’는 낭설을 퍼뜨렸다.이러한 내용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자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약탈을 일삼으며 일본인들을 습격하고 다닌다는 소
▲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지만원씨가 지난 16일 오전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 특수군 개입설’을 주장한 지만원 씨가 2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5·18망언 논란과 관련해 지 씨가 오늘 오후 영등포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며 “지 씨는 의견서도 냈고 오늘 조사도 받았다”며 “추가로 소환할 가능
▲ 5·18 민주화운동 39주기 전날인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전야제가 열리기 앞서 1980년 5월 광주항쟁을 알리는 투사회보가 뿌려지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5·18망언 의원 징계 및 사과를 요구하며 연합전선을 펼쳤다.특히 황교안 대표가 망언을 일삼은 의원들을 징계하지 않고 5·18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맹비난했다. 여야4당이 거론하는 한국당 의원들은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으로, 이들은 지난 2월 5·18민주화 운동과 그 유족들을 “북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 2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 발언해 당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영웅 조작설이 13일 제기됐다.이날 MBC 탐사기획 방송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00년 6월 27일 전방수색부대 대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정찰 도중 지뢰를 밟은 후임 대대장을 구하려다 자신도 지뢰를 밟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대대장인 설동섭 중령이 지뢰를 밟고 쓰러지자 병사들에게 ‘위험하니 내가 간다’며 홀로 설 중령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지뢰를 밟았고, 이
▲ 지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황교안 대표가 정기용 중앙윤리위원장(우측)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 2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며 구설수에 올랐던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 의원이 19일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정기용)는 이날 오후 중앙당 당사회의실에서 ‘5·18망언’ 논란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에 대해 각각 경고와 3개월의 당
▲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5·18망언을 내뱉은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 각각 경고·당원권3개월 정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19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3당의 협력을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여야3당을 향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4월 국회를 열어 5·18망언의원을 직접 제명하고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을 하나라도 해결해나가자”고 촉구했다.그는 “김순례 당권정지 3개월, 김진태는 경고, 이종명 의원은 제명을 결정하고도 의원총회를 열지 않아 사실상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의 재판이 지난 1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 씨가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기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전 씨는 왜이래라며 화를 낸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특수공작부대를 광범위하게 운영하며 5·18을 폭동으로 몰아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5·18기록관은 14일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결과 등 각종 군 기록물과 군 관련자의 증언 등을 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가주의’. 국익을 개인의 이익보다 절대적으로 우선하는 또는 국가권력이 경제나 사회정책을 통제한다는 사상이나 정책을 말한다. 최근 제1야당에서는 문재인 정권을 이 국가주의에 빗대고 있다. 문재인 정권 유전자에 민간인 사찰 DNA가 없다는 게 청와대 주장인데, 국민생활 구석구석을 권력으로 통제하고자 하는 본능 즉, 국가주의적 본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게 제1야당의 지적이다.야당이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국가주의라 비판하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5·18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에 대해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표현의 자유와 관용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거나 침해하는 주장과 행동에까지 허용될 수 없다”고 엄중 경고했다.문 대통령이 이른바 한국당 의원들로부터 불거진 ‘5·18 망언’에 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나경원, 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 수는 현재 298명이다. 298명 가운데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무소속 7명을 제외한 291명의 국회의원들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제2의 야당인 바른미래당 그리고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등 정치적 성향과 주장이 비슷한 각각의 정당에 소속돼 있다.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는 13일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격하시키는 망언 소동이 있었는데 특정 지역의 당세가 약하다고 그 지역 정서를 무시하고 짓밟는 언동을 하는 건 잘못된 처신”이라 비판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프로그램 에 출연해 “단정적이고 서툰 발언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며 이같이 전했다.오 후보와 함께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후보는 지난 8일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 이종명 의원과 공청회를 공동주최하고 최초로 5·18북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12일 국회 의안과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폄훼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폄훼발언’ 논란이 갈수록 불거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4당은 12일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여야4당은 이날 오전 국회 사무처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징계안을 내고,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자당 의원들의 5.18왜곡 발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2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보수우파 진영의 맏형 격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8.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에 약간 못 미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물론 한국당이 잘해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보다 김태우·신재민의 폭로에 이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김경
지만원씨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5.18 북한군 개입 여부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는 발언들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일각의 극단적 주장에 대해 홀로코스트 등 나치 범죄 부인행위를 처벌하는 유럽 국가들처럼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