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의 과잉 충성으로 사주 조정호 회장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배당금이 급증하면서 배를 불려서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가 보통주에 2360원, 모두 4483억3000만원을 결산배당한다.이중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이 2306억8300만원을 가져간다.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금융의 보통주 9774만7034주(지분율 48.0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조정호 회장은 결산배당으로 2022년 101억5500만원(9671만4384주, 75.81%)을, 2021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총선에서 험지인 수도권과 상대적으로 양지인 영남권의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다.공관위가 이를 위해 19일 오후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한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전날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 가운데 133곳에 대한 심사를 마쳤으며, 각 지역 전략에 따라 단수 추천 후보자 86명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경선을 치를 선거구 44곳도 공개했다.공관위는 여기에 당의 희생 요구를 수락한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은 우선 추천 지역 후보로 선정했다.공관위는 남은 지역구의 후보자도 조정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20010년대 중후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푸조의 5008GT의 운전대를 최근 잡았다.이번에 시승한 5008GT는 2017년 11월 선보인 모델의 부분변경 차량이지만, 완전변경됐다는 정도의 느낌이 들 정도다.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과 변속기가 새로워져서다.푸조가 GT 라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통상 GT(Grand Tourer)를 단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주행성능이 탁월하고, 푸조는 세단을 208, 308, 508 등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2008, 3008, 5008 등으로 각각 운영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9일 경기 여주시 대부분 지역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께부터 여주시 내 12개 읍면동 중 가남읍, 대신면, 산북면을 제외한 9개 읍면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5만2천800여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한전은은 동부전력 변전소 등 전력시설 이상으로 정전이 된 것을 확인하고 복구작업을 벌여 1시간30여분만이 오전 11시59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다만 일부 아파트 등은 정전으로 자체 수전설비가 오류를 일으
▲(좌) 이낙연 국무총리, (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벌써부터 내년 총선 서울 종로에서 혈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종로구 터줏대감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이 총리 후임 총리로 지명되면서 ‘정치 1번지’ 종로가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이 총리와 황 대표는 각각 범여·범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린다. 그만큼 두 사람의 ‘종로혈투’가 현실화 된다면 미리 보는 20대 대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내년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필사적인 올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제도를 뒤흔드는 변혁이 없다면, 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다음 기회는 현 정부 이후인 2022년 지방선거, 2024년 총선 때나 돼야 오기 때문이다.정가에 따르면 내년 총선 출마가 언급되는 장관을 포함한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은 39명에 이른다.이 중에서도 현 청와대 출신 출마자 중 가장 이목이 쏠리는 부분은 임종석 비서실장이나 조국, 하승창, 윤영찬 수석 등 정권 초반부터 함께했던 1기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 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북미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안' 자유한국당 핵포럼 제9차 세미나에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 의원, 황교안 전 총리.[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 이른바 ‘손혜원 게이트’로 정국이 몸살을 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 주였다. ‘문화유산 지킴이’를 자처하는 손헤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거세게 반발할수록 그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취재진에 인사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여의도 정치권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보수진영의 유력 대권주자이기도 하거니와 오는 2월 27일 예정된 제1야당 전당대회를 40여일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전당대회 판세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황 전 총리는 입당식을 통해 ‘국민들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토록 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지만, 지금껏 외부에 머물러 있다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입당한 까닭에 당권경
지난해 11월 30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과 경제 '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강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오는 2월 27일 제1야당 신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보수우파 진영 유력 대권주자로 지목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내주 초 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황 전 총리가 지난 11일 회동을 가졌고,
지난해 10월 17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강원도 철원군 육군 5사단 비무장지대 GP초소 앞에서 군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필두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안으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청와대도 교체되는 비서진 후임자 선정을 위해 이미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
2017년 7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투표를 위해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여야 5당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머물고 있는 자유한국당. 지난 6·13 지방선거 대참패로 홍준표 전 대표가 물러난 직후 들어선 비대위 체제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당은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임에 따라 2개월 후면 비대위 체제와는 안녕을 고하게 된다.한국당 안팎의 관심은 누가 제1야당의
[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PB)인 ‘노브랜드’ 제품을 내년부터는 이마트24매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노브랜드 자체 매장이나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마트24 관계자는 “12월 말부터 본사 차원의 노브랜드 상품 매입을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노브랜드’ 제품은 노브랜드 자체 매장이나 이마트에서 판매된다.이마트24는 지난 2016년부터 매장에서 노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이마트가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이미지와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지난 2017년에는 판매 상품수가 186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용진 3법'에 반대하는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 및 학부모 총궐기 대회를 열어 참석자들이 손피캣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지난달 29일 집회에서 “유치원 3법 통과시 즉각 폐원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협박이 아니라 호소였다고 해명했다.집회 이후에도 여론의 움직임이 좋지 않자 발언의 수위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한유총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월 29일 집회에서 유치원 3법 통과 시 즉각 폐원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좌)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과 김학용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임기가 12월 초중순에 만료됨에 따라 제1야당 차기 원내사령탑 향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바른미래당 및 민주평화당 등 다른 야당과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통해 정부여당을 견제함은 물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누가 제1야당 차기 원내사령탑에 오를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한국당 내부적으로도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내년 2월 예정된 전당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탓에 친박과 비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사모펀드 엘리엇으로 인해서 지배구조 개편안이 한 차례 발목 잡혔던,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 교통정리에 나섰다. 지난달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 합병을 결정한 것에 이어서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사업 분할?합병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재편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사모펀드 엘리엇의 공격과 주주들의 반대로 인해서 무산됐다.따라서 이 같은 계열사 교통정리는 내년 지배구조 재편 재추진에 대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보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경제정책을 두고 그동안 불협화음을 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약 2개월 만인 지난 29일 저녁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최근 불화설을 일축하려는 듯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이날 오후 5시 30분께 장 실장과 김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만났다. 회동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고형권 기재부 1차관도 자리했다.이 자리에서 장 실장은 언론에서 계속 불거졌던 ‘경제 투톱’의 불화설을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금융규제 혁신 1호인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 규제 완화’ 법안이 오는 24일 국회 문턱을 통과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은산분리는 산업자본(비금융자본)의 은행지분 소유권을 4%로 제한하거나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최대 10% 이상 소유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다.지난해 출범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이 은산분리 규제로 인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업계의 주장이 계속됐기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친문대표 당권주자인 김진표 의원이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오던 친문핵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9대 대선기간 당시 문재인 후보의 대선공약인 '재벌개혁 공약 보고서' 자문을 드루킹 김동원씨(49·구속 중)에게 요청한 정황이 특검에 의해 밝혀지며 피의자로 전환된 것에 대해 ‘침소봉대’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앞서 친문당원들의 미움을 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선 우회적으로 탈당을 촉구했었기에 일각에선 ‘친문당원 표심결집’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김 의원은 1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20일 불가역적 공천시스템 구축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분당되거나 아니면 심하게 흔들리거나 둘 중 하나”라면서 “불가역적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하고, 넘어서 정당을 시스템정당으로 만들어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최 의원은 불가역적 시스템 공천에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구도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대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9일 당권 주자로 언급됐던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이날 4선의 최재성?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김두관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 했다.친문 교통정리 불발…최재성, “김진표 선배와 영광스런 경쟁” 이날 최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가 되면,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하겠다”면서 “불가역적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