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세금 감면으로 경기 활성화를 추진한다.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상향 등을 통해 국민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상속세 완화를 최근 시사하기도 했다.기획재정부가 금투세 폐지와 ISA 비과세 상향 등 관련 법안을 내달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기재부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축소하기 위해 조만간 국회와 논의를 진행한다고도 했다.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주식양도세 대주주 요건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완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예산안 결산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놓고 대립한다.국회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처별 예산 결산을 실시하고, 내달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펼친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여당은 재정 건전화를, 야당은 민생안정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긴축 재정을 해야한다는 입장과 재정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상반기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의 확장 재정에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여야가 24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8월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 지도부가 전날 오후 국회에서 논의를 거쳐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앞서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이 마련한 오찬에서 8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중으로 8월 임시국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여야는 이번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해 수해방지법 등 민생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게서 열리는 본회의에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노동조합M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에 관한 법률안(노란봉투법) 부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국회 결의안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민주당은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 요구안을 여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이달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주문한 것이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제2의 탈원전을 획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처리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그는 “원자력 발전은 우리나라 에너지 발전을 떠받치는 버팀목이다. 발전 과정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이재현 회장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CJ의 물류 전문기업으로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 유력해서다. 국회가 사용자에 유리한 노조법 개정도 미루고 있는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12일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2021년 4월과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달 1일에 택배 요금을 각각 올렸다.이번 인상은 소상공인 등 기업 고객이 대상이다.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을 통해 연간 물량 5만개 이상(10구간)을 거래하는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 고객의 경우 극소형(80㎝, 2㎏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3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 22일 수용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중재안에 대한 논의 후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 중재안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한 결과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양당에서 수용하면 의장 주재하에 합의문을 발표하는 순서를 갖고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수정해서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소득이 적은 고령층이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할 여력이 없는 경우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증여할 때까지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고령자 종부세 과세 유예 방안을 논의 중이다.정부는 종부세 납부 유예 대상으로 ‘1세대1주택 실거주자인 60세 이상 고령자이면서 직전 연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세담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양도·증여·상속 등 자산의 소유권 변동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되 매년 1.2%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3조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다.2차 추경에는 소득하위 80% 국민에게 1인당 지급하는 상생지원금과 막대한 영업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는 회복자금 등 사실상 5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다.정부는 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당정협의를 거쳐 33조원 규모 2차 추경안 편성을 위한 최종 조율을 마쳤다
[스페셜경제=김성아 기자] 최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내 복합쇼핑몰 규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복합쇼핑몰이 휴업을 하더라도 시장은 가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최근 1년 이내 복합쇼핑몰 방문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수도권 거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4%가 제도 도입으로 골목상권 소비자 유입 효과가 없을 것으로 응답했다.또 복합쇼핑몰이 의무휴업을 하게 되면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벽두부터 띄운 ‘이익공유제’가 급부상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이익을 얻는 계층이나 업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논의하자”며 이익공유제를 제안하고 당 정책위원회에 검토를 지시했다.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 제안에 힘을 실어주면서 기금 조성안 등의 논의가 급류를 타기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때문에 피해 보는 소상공인, 자영업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 손실보상제’ 검토를 지시했다. 여권 내에서도 이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자 문 대통령이 직접 수습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손실보상법 법제화 논의는 급물살을 타게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25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으로부터 비대면으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영업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중기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당정이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스페셜경제=김성아 기자]코로나19로 많은 중소상공인이 신음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살리기’를 내세운 법안이 발의된다. 이달 내 발의되는 이른바 ‘상생법 일부 개정안’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풀필먼트 사업으로 코로나19 시대 속 소비자들의 편의를 책임지고 있는 이커머스의 발목을 잡는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이 달 안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다. 상생법은 지난 2010년 발의돼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 기업과 소상공인 간 양극화를 해소함을
▲ 기자회견을 열고 반복되는 포스코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회장의 책임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금속노조./(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국회 통과를 앞두면서 포스코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노동자 3명이 사망한 데 이어 16일만인 9일 또다시 1명의 노동자가 포항제철소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노동계에서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지난달 6일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12월 정기국회가 6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의당은 지난 3일부터 강은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한 농성에 돌입했다. 거대 양당을 압박해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다. 중대재해법을 대표 발의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4일 “김용균 2주기가 되는 10일 전까지 노동자들이 죽지 않게 하는 법을 국회가 만들어야 한다”며 “중대재해법은 해를
▲ 3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주변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7월 임시국회 회기 내내 미래통합당 의원들 앞에는 ‘이생집망(이번 생에 내 집 마련은 망했다)’이라는 문구가 놓여 있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기 위해 집 없는 서민들의 절규를 끌어온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서민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대변할 조건을 갖췄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10명 중 3명은 다주택자로, 서민보다 자신들과 같은 처지인 다주택자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21대 국회 개원식을 앞두고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정보위원장으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전 의원은 이날 ‘제380회 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177표 중 176표를 받아 당선됐다. 이번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단독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18개 상임위를 모두 여당이 가져가게 됐다. 전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대한민국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한 이후 다시 여야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여당이 당론 1호법안으로 내세운 ‘일하는 국회법’을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가 아닌 ‘독재 고속도로’를 닦는 것”이라며 걸고 넘어졌다.국회 개원 전부터 ‘일하는 국회법’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회기 내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해 처리하기로 했다. ‘일하는 국회법’에는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6일 7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여야는 5일 의사일정을 협의했다. 사진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회동 모습 (사진 =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7월 임시국회가 6일부터 열린다. 미래통합당은 원내 복귀를 예고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통일부 장관·국정원장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5일 국회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181명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오는 6일 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사정을 하소연하기 전에 국민의 어려운 형편 먼저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6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3차 추경안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지금 (국회에) 없기 때문에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추경심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 의원 한 사람이 두세 의 몫을 하며 더 열심히 심사하겠다”며 “통합당 때문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