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북한이 최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2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25~28일 정찰위성 운용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시간 11월 27일 23시 35분 53초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비행장 지역을 촬영한 자료와 평양 시간 11월 27일 23시 36분 25초 워싱톤의 백악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양국의 무기 거래 등을 논의한다.북한이 과거 약속에 따라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는 한편, 무기 거래를 진행할 경우에 추가적인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미국 측이 전날 천명한 이유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11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중 러시아와 북한 사이 무기 거래 논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NS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찾아 북한의 핵무기 억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전날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백악관 측을 설명을 들었다.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김기현 대표에게 북한 ICBM 발사에 대한 자국의 분석을 소개했다.백악관 측은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의 다국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수십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업 경영권을 차남인 알렉스(37)에게 이양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렉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가문의 재산을 진보진영 후원을 위해 사용할 의중을 내비쳤다고 11일(헌지시간) 보도했다.WSJ는 알렉스 소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설적 투자자로 자선가이며 우익의 표적이기도 한 소로스가 250억달러(32조2250억원)에 달하는 기업의 경영권을 차남인 알렉스에게 이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알렉스는 인터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2일(현직시간) 세번째 만남에서도 부채한도 인상에 합의하지 못했다.두 사람은 앞서 미국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앞두고 두 번의 만남을 가졌다.현재 공화당은 내년도 예산이 올해 수준을 넘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와 민주당은 공화당의 감축안을 거부하고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세 번째 만남 이후 “디폴트를 막고 경제 재앙을 피하기 위해 매카시 하원의장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견이 있는 영역이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방미 기간인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즐긴다.25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국빈 만찬은 양배추, 콜라비, 회향, 오이 슬로우 등의 야채와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게요리, 버터콩을 갈아 사탕수수를 바른 당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 바나나, 딸기 등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 등으로 이뤄졌다.이번 만찬 준비에 한국계 요리사인 에드워드 리가 백악관 수석 요리사와 호흡을 맞춰 요리를 결정하고 준비했다.바이든 여사는 미국식에 한식을 가미한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에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미국의 강한 통화 긴축이 지속되면 경기침체(recession)가 올 확률이 60%로 예측됐다. 향후 12개월 내 미국의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보는 경제학자들도 크게 늘었다.한국은행(한은)이 17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한은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차질 등으로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꺽이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하기 전에는 통화 완화 축소를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넘어서 1%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따르고 있다.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다. 월 단위 CPI는 12개월 누적치로 환
백악관에서 웨이퍼를 흔들면서 투자를 촉구하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 행사로 평택 삼성 캠퍼스를 찾아 웨이퍼에 서명함으로써 삼성과 반도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반도체가 단순한 첨단 상품이 아니라 미국조차 체면 불구, 러브콜을 할 정도의 핵심체라면 다른 나라는 두말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우리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 강의를 했으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은 4백 50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사면을 받지 못해 ‘취업제한’에 걸려 있는 이
한미대통령의 정상 회담에서 낯선 단어가 많이 나왔다.이든 대통령이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웨이퍼’에 사인을 했다든지, 용산의 ‘피플스 하우스’에서 양국 정상 회담이 열리고 기자회견을 했다든지 하는 용어들이다. 양국 회담의 분위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양국 정상의 분위기는 대단히 ’케미‘했다는 대답을 듣기도 했다.또한 정상 회담 발표문에는 ‘소형 원자로’(SMR)의 기술 협력 및 세계 공급에도 힘을 합하기로 했다는 구절이 있다.대통령 집무실 명칭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는 국민 의견을 모으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며 6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재외공관 신속 해외송금 제도를 수정해 러시아로의 송금액을 기존 300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주재해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현재 러시아로의 송금은 비제재 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3000달러까지 송금가능하다. 러시아로부터의 송금은 러시아 측의 조치로 인해 불가능하다.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기업 등의 주재원들은 현지에서 받은 급여를 국내 가족에게 송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반 국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월풀, 마이크론, 휴렛 패커드, 메드트로닉 등 관련업체 대표와 회의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최시영 파운드리부문 사장은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제조업이 살아나는 걸 보고 있다”며 “기업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공장 건립을 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를 소개하면서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170억달러 규모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국채 가치가 50% 폭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블화 가치도 20% 하락했다. 러시아 기업·금융기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해외 신용평가 기관들은 러시아의 국가 신용도를 하향 조정했거나 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연합 등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도 러시아 은행·자회사와 금융 거래를 막고 국고채 투자도 중단하기로 했다.러시아가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달러 표시 러시아 국채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결제망으로 부터 제외된다. 이에 따라 모든 국제 거래가 전면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절반이 동결될 전망이다.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에 따르면 조셉 보렐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외교안보 분야 담당자는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러시아의 주요 은행들은 SWIFT제도에서 제외될 것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거래를 금지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진입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비상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실시간으 모니터링 한다는 입장이다.이주열 한국은행(한은) 총재는 22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최근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 총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 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5년여만의 미국 출장에서 내린 진단은 ‘시장(현실)은 냉혹하다’였다. 평범한 표현이지만 거기에는 이 부회장 나름대로 치열한 위기감이 담겨 있다. 그 위기감은 인사조직 개편과 파격적 인사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개편은 표면적인 변혁일 뿐 내재 된 위기에 대한 처방으로는 보기 어려운 면이 없지 않다. 수직형 인사조직 개편과 그 뒤에 이어진 30, 40대 임원 발탁이 충격적인 변혁임에는 틀리지 않으나 그렇다고 그것이 세계 정상기업 삼성의 총체적 변혁을 상징하기에는 마력(馬力)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이재용 부회장의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市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가동될 예정으로,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방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를 연쇄 회동한 데 이어 백악관 고위인사와 만나 파운드리 공장 증설과 관련한 투자를 확정하는 등 삼성전자 더 나아가 한국 경제에 큰 선물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삼성전자가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후보지를 확정하고 이르면 23일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삼성’ 행보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삼성의 대형 투자 계획들도 급물살을 탈 것이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떠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던지고 나간 주식을 속속 '줍줍'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 반등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0.08% 하락한 2997.21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지난 3일 1.25% 하락하면서 3000선을 밑으로 떨어져(2975.71) 이후 10거래일 연속 300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이 같은 약세장의 배경에는
‘반도체가 이제는 산업의 쌀이 아니라 심장이다’라고 탄식한 것은 시가 도시유키(志賀俊之) 전 일본자동차공업회 회장이다. 쌀이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나 심장에 이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심장을 구하는 것은 상대방 목숨을 빼앗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러몬드 미 상무장관이 ‘걱정 때문에 밤에 잠도 못 잔다’는 심경을 밝힌 것은 미국의 반도체 공장 유치 보조금 등이 포함된 5백 20억 달러 규모의 ‘칩스(Chips)’법안이 의회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금 세계는 반도체 패권 확보를 위한 피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