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기선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럽의 차세대 에너지 기술기업에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정기선 사장은 앞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 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만달러(402억원)를 투자하고,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천명했다.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료전지 선도기업인 엘코젠과 최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4500만유로(641억원)를 투자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2001년 발족한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9%(672억원) 늘어난 1474억원을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022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3조163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1%(2908억원) 상승한 수준이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매출은 9175억원, 영업이익은 606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196억원), 97.4%(299억원)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7.3%(1350억원), 90.6%(288억원) 증가했다. 사업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두산밥캣이 지역별 북미 부품센터를 추가 개설하고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산밥캣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로운 건설기계 부품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 네바다주 리노 부품센터가 문을 연 지 4개월 만이다. 미국 내 두산밥캣 부품센터는 일리노이주 우드리지, 네바다주 리노,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 3곳으로 늘었다. 시설 운영 면적도 3만3000㎡에서 8만3000㎡로 2.5배 커졌다. 이 곳의 목표는 풍부한 재고 확보, 주문 가능 시간 확대, 배송 시간 단축, 배송 옵션 다양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중공업 지주사 HD현대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D현대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872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7.5%(10조97억원) 영업이익 255.2%(7699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9.7%(1조5332억원) 상승하고 영업이익이 13.3%(1643억원) 감소했다. 조선부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액화석유가스(LNG) 운반선 비중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008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굴착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82대의 굴착기를 판매,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7.3%에 그친 일본 업체를 제쳤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인도시장서 1월 286대, 2월 382대, 3월 336대의 굴착기를 판매, 시장점유율 2~3위를 유지하며 높은 인지도를 갖춘 일본 업체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 업체들과 치열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현대건설기계는 28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324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지만,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중국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및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1분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북미시장은 부동산 경기 호조 및 인프라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9%대를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 1조1545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중국 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4.5%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남으로써 수익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이 수행 운전기사를 가족행사나 유흥주점 방문에 수시로 동원하면서 초과 수당은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뭇매를 맞고 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 A 부사장은 유흥업소 출입에 회사 차량과 수행기사를 동원했다고 29일 YTN이 전했다. 수행기사 B씨는 주 52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에 시달렸지만, 수당은 받지 못했다는 것.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A 부사장의 단골 술집은 유흥업소인데도 불구, 건물 1층과 지하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코로나19로 인한 유흥업소 집합금지 기간에도 운영 해왔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시멘트 업계와 레미콘 업계가 원료인 유연탄 가격 급등세로 인해 각각 ‘울며 겨자 먹기’, ‘진퇴양난’에 빠져 시름하고 있다. 시장에만 맡겨두기엔 일이 너무 커져서 정부가 나서 가격 중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폭풍으로 유연탄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시멘트와 레미콘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호주의 유연탄 수출 중단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붙는 격으로 상황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호주는 최근 60년 만에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항만 폐쇄, 물류망 손실 등을 이유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 굴착기와 휠로더 등 500여 대의 건설장비를 잇따라 수주하며, 연초부터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남반구 최대 렌탈사 중 하나인 ‘포터(Porter)’사로부터 휠로더와 중대형 굴착기 181대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비들은 올해 말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올 1월에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22톤급 굴착기 320대(모델명·HX220S 220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지난해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강원도 동해시의 시멘트 공장에서 또 하청업체 노동자가 산재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났다. 지난 22일 오후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쌍용C&E 시멘트 공장에서 소성로 옆 예열실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장 모씨(56세)가 3m 아래로 추락, 사망했다고 MBC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장 씨는 환경시설물 설치 공사를 하고 있었다. 장 씨를 포함해 세 명의 작업자가 투입됐지만 다른 두 명이 자리를 비워 장 씨 혼자 작업을 하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병원으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빅데이터를 활용, 업무 효율화는 물론 고객 특성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인 ‘DI(Data Intelligence) 360’에 대한 성과 보고회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 문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DI 360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20년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해 오픈한 빅데이터 협업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러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올해 첫 해외 수주 소식을 전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중국 국영 건설사 CC7(China National Chemical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oration Seven, Ltd.)과 러시아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Baltic Ethane Cracker Project)의 설계 및 조달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본 프로젝트는 원발주처인 러시아 BCC(Baltic Chemical Complex LLC.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두산중공업이 지난 40여년간 축적해 온 주조·단조 부문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주·단조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 사우디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 회사와 주단조 합작회사인 TWAIG Casting & Forging 설립을 위한 주주간 협약 수정안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전날 협약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반다르 알 코라이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21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진접선 전동차 독립안전성평가 인증 획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독립안전성평가란 신호, 제동, 출입문 등 안전 관련 부품들을 비롯해 차량 전체 단위의 통합 안전성을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기관이 국제철도안전규격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진접선 전동차 독립안전성평가 인증은 영국 철도안전 평가기관인 리카르도 서티피케이션으로 부터 발급됐다. 리카르도 서티피케이션은 영국 공인기구인 UKAS에서 철도 품질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이다.이로써 현대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국내 건설기계 업계 1, 2위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중공업그룹 소속으로 국제 건설기계 전시회에 첫 동반 참가한다.양사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에 참가, 첨단 스마트 건설 솔루션, 친환경 건설장비 등을 전시함으로써 건설기계산업 미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또한 국내외 출시되는 건설기계 신기종들을 공개하며, 관람객이 직접 장비를 세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전 계약 이벤트도 진행한다.올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대로템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결과에서 우수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문은 A,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를 각각 받아 통합등급이 지난해 B+에서 A로 상향됐다.ESG 등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현대로템은 수소 밸류체인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력설비의 예방진단 기술 고도화로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일렉트릭은 13일 인공지능(AI) 예지보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원프레딕트와 ‘온라인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국내·외 발전사와 조선소, 석유화학사, 일반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전개한다. 현대일렉트릭의 ICT플랫폼 인티그릭(INT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새 출발 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새 홍보영상으로 건설기계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사명 변경 후 첫 홍보영상인 '파워드 바이 이노베이션'(Powered by Innovation)을 유튜브·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파워드 바이 이노베이션'은 정보기술(IT)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기술로 건설기계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로, 이번 영상에는 미래형 장비로 전환하고 있는 건설기계와 이를 이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두산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선박에 사용되는 기자재인 랙앤코드(Rack & Chor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랙앤코드는 해상풍력설치선의 승강형 철제 다리를 구성하는 핵심 구조물로, 선체와 풍력발전기 포함해 최대 3만7250톤에 달하는 중량을 들어 올려 지지할 수 있는 강도가 요구된다.랙앤코드는 개당 길이 9m, 중량은 25톤이며 톱니 모양의 랙 부분에는 두께 250mm의 특수강이 사용된다.두산중공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156개의 랙앤코드를 공급할 예정이다.앞서 두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