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애플카 제작을 최근 포기한다고 했다. 10년 만이다.애플카 포기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포기하는 것일까? 연기하는 것일까?애플은 2000년대 후반 스마트 휴대전화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스마트 휴대전화기는 인류가 생긴 이래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으로 부상했다.현재 스마트 휴대전화기가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이고,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어서다.2010년대 중반 애플카가 발표 당시, 애플카가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혁신 차량으로 부상했던 이유다.다만, 애플카 개발 중단으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수입차 업계 1위인 독일 BMW가 여전히 공공의 적으로 자리하고 있다.수도권 도시 주택가에서 최근 04시경 카메라로 잡았다.한편, 정부가 2005년 경유 승용 재판매를 허용하자, 프랑스 푸조가 같은 해 상반기 407HDi를 앞세워 국내 경유 승용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폭스바겐과 크라이슬러가 대형 세단 페이톤과 300C를 각각 투입했다.당시만 해도 경유 차량이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차량보다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엔진으로 불려서다.다만, 시장은 개점휴업 상태.그러다 BMW가 201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 2월을 극복하지 못했다. 게다가 4일간의 설날 연휴로 영업일수가 짧아진 점도 지난달 판매 하락을 부추겼다.국산 승용 5사와 수입차 26개 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2월 자동차 판매 현황을 7일 스페셜경제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달 세계에서 62만72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64만6834대)보다 판매가 4% 감소했다.같은 기간 내수에서 국산차가 20.7%(12만5240대→9만9271대), 수입차가 24.9%(2만1622대→1만623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복권기금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을 올해도 지원한다. 이들이 학업과 일, 양육 등을 병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복권기금이 지난해 28억원을 투입해 1626곳의 청소년 한부모 가정, 1639명의 아동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이를 양성평등과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복권기금은 올해 9078억원의 복권기금 활용해, 양성평등(청소년 한부모 포함) 기금을 전년보다 11% 증액했다.청소년 한부모 아동 양육과 자립 지원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아동양육비 월 35만원(0~1세 자녀의 경우 월 40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피력한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도 표명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회 국무회의를 주최한다.그는 이번 회의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 배경과 이유 등을 설명하고, 대(對) 의료계와 국민 설득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를 늦출 수 없다. 2035년까지 1만50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하다”며 의대 정원 확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대표이사 안준형)의 주력인 오아시스마켓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고객의 지속적인 건의를 받아들여, 포장재를 재사용하는 것이다.오아시스마켓이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를 회수한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포장재 회수는 새벽배송 가능 지역 고객이 받은 포장재를 문 앞에 내놓으면, 다음 주문한 상품 배송시 포장재를 회수하는 것이다.고객이 이물질과 송장, 테이프 등을 제거해 집 앞에 두면 오아시스마켓 직원이 회수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선별해 이를 재사용하거나 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의 결제 시스템이 최근 또 멈췄다. 2023년 9월 29일에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8분부터 신한카드의 실물 체크카드,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 등의 결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시스템 장애는 온오프라인 결제에서 모두 발생했으며, 같은 날 밤 10시 30분경에 복구했다.신한카드는 2014년 6월 30일 12시~13시 30분, 2018년 4월 25일 08시부터 10분간 2만 건의 결제 오류가 발생했으며, 2022년 12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프랑스는 선진국이다. 승차권 없이 지하철을 타도 역사 직원이 제재하지 않는다. 부정 승차는 지하철 객차를 돌며, 이를 단속하는 공무원의 몫이기 때문이다.반면,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부정 승차 단속부터 역사 관리 등 직원이 모두 한다.다만, 이를 소홀하고 있는 게 문제다.지난주에 카메라로 잡았다.게다가 서울지하철 이용시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한편, 일자리 소개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의 2022년 최저 연봉은 4433만원, 최고 연봉은 9207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8055만원으로, 같은 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중국이 2000년대 개방개혁 정책을 구사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전년대비 경제성장률이 5%를 밑돌 전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 제일재경연구소는 올해 자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전년대비 4.88% 성장할 것이라고 최근 예상했다.이는 2000년대 10% 중반대, 2010년대 7~8%, 지난해 5.2%보다도 낮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예측 최대치는 5%, 최저치는 4.5%다.제일재경연구소는 “올해 당국이 완만한 거시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효과적인 재정 정책과 유연한 통화 정책을 펼 것”이라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독일 BMW가 지난해 업계 1위를 탈환했다.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에 1위를 내준 이후 7년 만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1987년 수입차 시장을 개방하자, BMW가 이듬해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BMW는 이후 한국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업계 1위를 달렸다. 다만, 2015년 9월 디젤게이트(폭스바겐의 경유 차량 배기가스 조작사건)가 불거지면서 BMW가 추락했다. 이후 경유 차량에 대한 규제 강화로 고객이 경유 차량을 멀리해서다.BMW는 2010년 경유 엔진
2023년은 전기자동차의 과도기적 흐름이 나타나면서 완성차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이중에서도 하반기 판매가 더욱 주춤해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여기에 반값 전기차가 화두로, 업계 1위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제작사 등이 중저가 전기차에 대한 가격을 크게 내리면서 치열한 경쟁이 지속했다.다만, 이 같은 숨 고르기가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게 아니다.제작사가 이 기간 전기차의 각종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품업체도 미래형 부품을 마련할 수 있고, 자동차 사후시장(AS) 역시 정비 기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내년 성장에 속도를 낸다. 7년 만인 올해 흑자가 유력해서인데, 경기 평택공장 조립 3라인에 대한 통합공사를 마치고 혼류 생산을 시작해서다.KGM은 조립 3라인에 대한 통합공사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만대를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KGM은 최근 2개월간 모노코크(유니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3라인의 통합공사를 진행했다.이로 인해 조립 3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렉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유플러스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18일 획득했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관련 예산, 협력 체계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LG유플러스가 2023년 7월부터 자사 IDC 위기 관리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질주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주도했다. 수입차 업계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를 제외하고 대부분 판매가 감소했다.국산차 승용 5사와 수입차 승용 26개 브랜드가 최근 각각 발표한 11월 내수와 해외 판매 현황 등을 스페셜경제가 6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지난달 세계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5%(68만6034대→70만3502대) 늘었다.같은 기간 내수에서 국산차가 4.1%(12만7157대→13만2321대) 증가했지만, 수입차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련 주식이 지속해 오르고 있다. 한동훈 법무의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학연, 지연 등으로 얽힌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관련주가 매일 상한가를 치면서 매매가 정지되는가 하면, 관련주와 연관이 있는 다른 종목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거래 정지됐던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거래재개 첫날인 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대상홀딩스우는 거래재개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이를 고려해 한국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윤석열 대통령의 일성이다. 5일 서울 청와대에서 정신건강정책 선포대회장에서다.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행사를 주재하고 “내년에 우선 8만명, 임기 내 100만명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로 즉각 연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가 예방, 치료, 회복 등 모든 과정의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정신건강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직장인은 회사에서, 학생은 학교에서 각각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연말을 맞아 통 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펼친다. 200억원을 투입해 KAIST의 낡은 기숙사를 새단장 하는 것이다.앞서 이중근 회장은 고향인 전남 순천을 찾아 어려운 인척과 동문, 전우 등에게 사비로 265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부영그룹은 매년 국내외에서 1조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이중근 회장은 이에 따라 이광형 KAIST 총장을 최근 만나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 새단장을 약속했다.새단장 대상 기숙사는 가장 낡은
1톤 트럭은 국내 소형 트럭 시장에서 절대 강자다.다른 차급의 경우 경쟁 차량이 많지만, 1톤 트럭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점하고 있어서다.1톤 트럭은 주로 생계형 차량이라 소상공인에게 필수 차량이다. 우리의 경우 주요국보다 자영업자가 많아 1톤 트럭의 인기가 지속하고 있는 이유다.현대차의 포터2와 기아의 봉고3이 그 주인공으로, 이중 포터2는 1톤 트럭 시장점유율이 60~70% 정도로 경쟁 상대가 없다. 포터2가 과적이나 악조건 운행 등을 고려한 제작으로 고장이 드물기 때문이다.다만, 경유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이 최근 친환경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 요건을 강화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등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의 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로 제한한다.신한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인 플러스모기지론 가운데 연립·빌라, 다세대 주택 대상 대출과 TOPS부동산대출 가운데 주거용 오피스텔 대상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을 중단한다.MCI과 MCG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불법 사금융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지만, 연간 1000%가 넘는 금리를 불법으로 수취하는 불법사금융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 일당이 코인 투자 사기, 정책금융상품 빙자, 휴대폰깡 등 다양한 수법으로 금융 소비자를 현혹하고, 재산을 탈취하고 있다.불법 사금융은 우선 정부 지원 저금리 서민금융 상품을 사칭한다.불법 광고 사이트에 정책 서민금융 지원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과 유사한 상호를 사용해 정부지원 대출 등의 표현으로 정부·공공기관 운영 공식 사이트로 오인토록 연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