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갖고 김기현 대표 사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의총에서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비롯해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김기현 대표의 사퇴 등에 따른 당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중진 의원 연석회의, 최고위원회를 각각 열고,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그는 “총선을 4개월 앞두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 비대위를 통한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내년 4월 총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당대표가 13일 당직에서 물러나서다.국민의힘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중진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각각 갖는다.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사퇴할 경우 윤재옥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는다. 김기현 대표의 잔여 임기가 1년이 넘어 2개월 이내에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 전당대회도 열어야 한다.다만,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있어, 비대위로 전환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라는 게 정치권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께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종석 헌법재판관(62, 사법연수원 15기)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을 전후해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한다.이종석 재판관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2018년 10월 헌법재판관이 됐다. 대통령실은 국회가 헌재소장 후보를 인준할 경우 내달 10일 유남석 헌재소장 퇴임에 맞춰 임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종석 재판관은 대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황규필 부산발전미래포럼 대표가 13일 부산진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황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원내행정국장과 국회정책연구위원을 맡아 국회 입법과정과 예산 편성 활동을 지원하며 전문성을 갖췄다”며 “오직 부산진구 발전과 도약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국회, 행정부, 정당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저 황규필이 우리 부산진구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새로운 부산진구, 행복한 부산진구, 더 살기 좋은 부산진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부산동고, 고려대학교 정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딸의 KT 채용 특혜에 관여한 혐의로 열린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선고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KT 계약직으로 채용된 딸의 정규직 전환을 대가로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전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산시켜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재석 287인 중 찬성 187인, 반대 99인, 기권 1인으로 가결됐다./(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지만 이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
▲ 27일 오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최문정 기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지난 25일 타계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는 사흘째 북적이고 있다. 27일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에는 정‧재계와 문화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10시 38분께 구광모 LG그룹 대표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구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사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약 20분 정도 빈소에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했다.구 회장은 조문 이후
▲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의 마지막 길은 결코 외롭지 않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 이틀차인 26일,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끊임없이 정‧재계 인사들이 방문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경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의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을 치렀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 색과 로고 공개에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의 로고체와 국민의힘 로고체가 비슷할뿐더러 루마니아 국기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14일 새로운 당색으로 빨강·파랑·노랑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며 당 로고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빨강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파랑과 노랑은 민주당과 정의당의 당 색이기도 하다. 한글 창제’에서 받은 영감을 발전시켜 입체 직사각형 모양으로 디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지난 4월 총선 당시 재산 11억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에도 침묵하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논란이 불거지자 ‘실수’라고 해명했다. 비례후보 지원을 갑작스럽게 준비해 빚어진 실수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이 해명이 논란을 누그러뜨리기는 커녕 ‘황당한 변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조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례후보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다”며 “3월 5일 밤 신문사에 사표를 쓰고 3월 9일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에 지원서를 넣었다. 마감직전이었다”고
▲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결정됐다. 민주자유당부터 시작된 보수정당 통합당의 7번째 이름이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1일 당명 확정 후 “당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라는 얘기”라며 “'국민'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서 맞는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6년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고집하고 있는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부동산 재벌이다. 19대 국회에서부터 국토위에 배정된 박 의원의 재산은 559억원, 그 중 부동산은 절반 가량인 289억원에 달한다. 그가 국토위 활동 기간 거둔 부동산 시세차익은 73억원이나 된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토지·건설 등 국토분야와 철도·도로 등 교통분야에 관해 행정부의 정책을 감시·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 의원 같이 많은 부동산을 소지한 공직자가 부동산 정책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집단소송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집단소송제도인 ‘소비자 권익보호 집단소송법’이 발의됨에 따라 이번에는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단소송제도는 기업 위법행위로 발생한 다수의 피해자 중 한명이 가해자 상대로 소송할 경우 나머지 소송에 참여하지않은 피해자들 모두가 그 판결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우리나라에는 공동소송이 존재하지만 집단소송은 증권 분야 같은 특별한 분야가 아닌 이상 시
▲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2주째 대치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간 대립이 여당의 일부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과 야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격화되면서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은 아직까지 개원식 선서도 못한 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원구성이 늦어져 개점 휴업상태인 21대 국회에 일감이 쌓여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200개가 넘는 법안들이 입법예고된 상태다. 입법예고는 신설 또는 개정 법률안이 소관 상위임위원회의 심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 수정 명단을 제출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미래통합당은 결국 먼 길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여야 원구성 합의가 불발되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최된 본회의에서 여야 대표들에게 원구성을 합의할 시간을 더 부여해 오는 15일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후 기자회견장에서 “사흘의 시간에도 미래통합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 회의에 참석 후 차에 탑승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은 우역곡절 끝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내달 1일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21대 총선 패배 후 약 한 달 반 만에 지도부가 구성된 것이다.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는 내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나서가 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충원 참배를 마신 후 당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출범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인터넷전문은행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인터넷전문은행법은 29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된 이후 가결되면 곧 바로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된다.여야 지도부는 인터넷전문은행법 처리에 합의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케이뱅크 특혜 법안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본회의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재적 인원 14명 중
▲4.15 총선에 출마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가 지난 26일 오전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 신청서 제출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북한이 이례적으로 보수인사를 응원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27일 “코로나19가 대구시를 덮쳐버린 속에 미래통합당에서 탈당한, 아니 쫓겨난 홍준표 전 대표가 끝끝내 무소속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고 서두를 던졌다.이어 “그는 얼마 전에 험지로 나가야 한다는 황교안의 지시를 거부하고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만 찾아다니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위해 지난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평화연수원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평화연수원을 나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재명 지사를 피해 과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일명 ‘비문(비문재인) 매머드’라 불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와 관련, 신천지 측에 대한 공격적인 대응 등으로 약진했다는 평가다. 5일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 지난 2일 서울 강동역 인근 권중도 예비후보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 후보자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02. (사진=신교근 기자)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21대 총선이 4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번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공천 및 경선 결과 등을 발표하며 앞다퉈 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정치권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현 선거구도는 부득불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으로 흐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