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석유 등 국제 원자재 파동으로 뜨거운 관심권에서 일단 벗어나긴 했으나 반도체 문제는 국제 협업이 아니라 각자도생으로 방향을 잡고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 미국은 중국 화웨이 등에 대한 수출제한을 강화하면서 한국 삼성, 대만 TSMC 등을 상대로 기업자료 제출과 함께 대미 투자를 독려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1년 남짓, 지금 세계반도체 시장의 수요 공급은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가?세계반도체 시장 통계(WSTS)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 현상은 올해도 그냥넘길 것 같다. ‘20년의 반도체 시장 규
▲ 지난 2일 서울 강동역 인근 권중도 예비후보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 후보자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02. (사진=신교근 기자)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21대 총선이 4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번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공천 및 경선 결과 등을 발표하며 앞다퉈 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정치권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현 선거구도는 부득불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으로 흐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오른쪽) 사무총장과 박주민 최고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법과 공수처법 4+1 협의체 합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3.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에 들어간다.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안이 각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고, 이에 격렬히 반대하며 협상을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민주당은 다른 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의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검찰과 자유한국당이 잇달아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공수처 단일안 마련 등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논의에 참여했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27일 “검찰과 한국당의 억측과 법률 오독으로 공수처법에 대한 오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채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공수처가 생기고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면 검찰, 경찰, 공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부수법안과 공수처법,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을 안건으로 제372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기 전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2.23.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이하 ‘협의체’)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단일안에 합의하고 27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지 242일 만이다.그동안 협의체는 석패율제와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박주민 의원실에서 열린 4+1 사법개혁 협의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은 박주민(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여영국 정의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 2019.12.13.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농성장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6.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선거법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빚으며 당초 협상 대상에서 제외한 자유한국당은 제쳐두고 내분에 휩싸인 모습이다.현재 4+1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을 각각 250석, 50석으로 하고 연동률 50%와 선거구 획정 인구 산정 기준을 3년 평균으로 하는 데에서는 일정 부
▲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 당 원내대표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12.13.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은 13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일괄 상정한다. 다만 자유한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가 공직선거법·고위공수처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 처리를 두고 강대강 대치를 벌이며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1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법안처리에 앞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등을 위한 13일 본회의 개의를 요청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더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
▲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종료된 다음날인 11일 여야는 임시국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3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텅 빈 국회 본회의장 모습.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정기국회 종료 다음날인 11일부터 여야는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와 저지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129명)이 지난 6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제372회 국회가 열린다.이번 임시국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및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기로 한 합의가 결국 무산됐다.6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하고 세부 조율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최종 합의·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나 원내대표가 불참하며 합의는 불발로 끝났다.이날 여야 3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본회의에 상정된 민생법안 199건 전체에 걸었던 필리버스터 신청
▲ 이인영(왼쪽 네번째) 더불어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4+1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댕대표 회의실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전해철(왼쪽 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2019.12.0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기국회 종료를 닷새 남겨둔 5일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
▲ 패스트트랙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3일 문희상 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2건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2건이 90일 간의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체계·자구심사 기한을 채움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로 넘어왔다. 그러나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로 정국이 시계 제로의 대혼란에 빠지면서 상정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9.12.03.[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가 4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 자유한국당이 기습적인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국회가 또 멈춰선 가운데 1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바라본 본청이 방향표시와 맞물려 한방향만 주장하는 정당들에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회 현실을 대변하는 듯하다. 2019.12.01.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전략으로 난관에 봉착한 더불어민주당이 ‘4+1’ 공조 복원을 위해 진용 정비에 나섰다.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는 한 더 이상의 협상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 전에는 협상은
▲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왼쪽부터)·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여야 4+1 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27.[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이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가 가동된 것으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원내대표로 있던 민주당 홍영표·바
▲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오후 도쿄의 와세다대학교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 : 진정한 신뢰, 창의적 해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복원"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한일 양국이 숙명적 친구이자 동반자,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외교관계에 있어 신뢰는 관계의 시작이자 끝이다. 신뢰의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이날 일본 와세다대 초청 특별강연에서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간혹 어려운 시기를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KARP대한은퇴자협회(UN경제사회이사회NGO, 이하 KARP은퇴협)는 10월 30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국민연금개혁안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금제도 도입 31년을 맞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연금제도 개혁이 국회서 멈춰서 있다.KARP은퇴협 관계자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다수안이 국회에서 다뤄지질 못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정부와 경사노위를 손가락질하며 단일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법을 만드는 게 본연의 의무인 국회가 책임을 회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기자단.[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자당 위원 사보임 문제로 골이 깊어진 가운데 여야4당 합의로 발의된 공수처 법 외 별도의 공수처법을 발의하겠다고 전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4당 합의사항 이외의 내용을 담은
▲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선거제 개편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은 9일 “선거제 개혁을 위한 여야4당의 노력이 좌초위기에 봉착했다”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의 중재를 시도했다.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되면 패스트트랙 지정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적어도 다음 주 중에는 패스트트랙 지정 일정이 가시화돼야 한다”며 여야4당의 합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김관영 원내대표가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바른미래당의 패스트트랙 협상 당론이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져졌다.바른미래당은 14일 오후 9시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검찰개혁안 패스트트랙 ‘패키지’ 협상을 위한 내부 이견조율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타점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이라는 요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