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본인을 위해서는 안 나오는 게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 전 총장은 9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여러 가지로 지금은 조금 쉴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총장은 " 대통령 선거 떨어지자마자 이러는 후보는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대선은 5년 남았다"며 "좀 길게 보고, 원내에 처음 들어왔으니까 길게 내다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그는 지난 6.1 지방선거에 이 의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독일 헤리티지DLS(파생결합증권) 투자 피해자들이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최창석·공대위)는 13일 오전11시 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헤리티지 DLS는 독일 현지 법인 저먼프로퍼티(옛 돌핀트러스트)가 문화재로 지정된 '기념물보존등재건물'을 주거용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와 관련돼 있다. 이들이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싱가포르의 반자란운용의 대출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차기 대선준비에 돌입한다.민주당은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선 최종후보로 확정했다.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당무위원회는 지난 8일 선대위 구성건을 의결하고 선대위 구성관련 작업을 당 지도부에 위임했다. 최종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인선작업 등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경선에서 패배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번 결과와 관련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함에 따라 한동안 내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 측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재석 287인 중 찬성 187인, 반대 99인, 기권 1인으로 가결됐다./(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지만 이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
▲ 이강인 ㈜영풍그룹 대표이사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사장)이 또다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갈 처지에 놓였다. 올해로 3회 연속이다. 올해 국정감사는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정책국감을 표방해왔지만, 흥행과 인지도 상승을 노린 국회의원들이 여야 없이 경쟁적으로 유명인이나 대기업 경영인을 증인으로 부르는 행태가 반복돼왔다. 이번 국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증인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결국 기업
▲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정의당은 23일 도덕성 검증 청문회를 비공개로 하는 법안을 추진중인 더불어민주당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임명권자인 대통령, 그리고 청와대의 사전 검증이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의 고위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회는 고위공직 후보자의 정책 역량 및 자질을 검증하기보단 도덕성 검증을 명분으로 신상털기, 흠집 내기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이유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180석을 이끌 거대 여당의 원탑 자리를 꿰찬 것이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김 의원은 함께 경쟁을 펼쳤던 전해철, 정성호 두 후보에게도 수고 많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선거 기간 동안
▲ 지난 2일 서울 강동역 인근 권중도 예비후보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 후보자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02. (사진=신교근 기자)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21대 총선이 4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번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공천 및 경선 결과 등을 발표하며 앞다퉈 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정치권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현 선거구도는 부득불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으로 흐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 이인영(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8.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비례정당을 만드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무소속) 의원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시작으로 거론되던 비례정당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한 것이다.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이인영 원내대표,
▲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검찰청법 개정안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가결되고 있다. 2020.01.13.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검찰 일각의 반발에 대해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권력기관 개혁의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이룰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15일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윤석열 검찰총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고의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이 담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괄 상정된 것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격노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당초 윤 총장은 공수처 설치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군소 정당이 최근 합의한 공수처법에 ‘검경이 고위공직자 범죄를 인지한 즉시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된 사실을 25일 오전 대검 간부로부터 보고받고 격앙했다는 것이다. 이에 윤 총장은 입장문을 내도록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원내대표와 홍영표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원교과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2.17.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여야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 공조에 맞서 ‘비례정당’ 카드를 내놓으며 선거법 협상 동력이 떨어지는 모양새다.한국당이 기성정당으로서 지역구에 전념하고 신규 영입한 인재들로 구성된 페이퍼정당을 통해 의석을 노리는 투트랙 전략을 실천에 옮기면 민주당도 비
[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은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이제는 드론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을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 폭발 테러 등 드론을 이용한 침투가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함에 따라, 우리나라 드론과 안티드론의 발전 현황을 진단하고 신성장산업동력으로서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홍영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드론 테스트를 위한 장소가 군사보호지역 등 때문
▲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11.29.[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검찰과 여당·청와대의 대립이 갈수록 첨예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변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윤 총장은 주변에 “문 대통령에 대한 충심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가 악역을 맡은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총장은 “대통령에 대한 충심은 그대로고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신념을 다 바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며 그동안 선거법 개편에 반대해오던 자유한국당이 궁지에 몰린 형국이다.비례성·대표성을 강화한다는 명목의 선거법 개정논의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지만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포함) 등 여야4당과 자유한국당의 좀처럼 이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현 개정안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각각 225석·75석으로 조정하고 정당 득표율의 50%를 총 의석으로 배분하는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지만, 한국당
▲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왼쪽부터)·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여야 4+1 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27.[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이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가 가동된 것으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원내대표로 있던 민주당 홍영표·바
▲ 이인영(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대표 회동에서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11.25.[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체계·자구심사 종료 기한을 하루 남기고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형성된 여야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공조가 복원되는 모습이다.지난 4월 30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은 8월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현재 법제사
▲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2019.04.29.[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야당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우선 합의하는 방향을 추진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패스트트랙 공조 복원을 모색하면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캐스팅보터가 된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에 이를 제안한 것으로 알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1.[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 중 선(先)처리 할 법안을 두고 저마다 목소리를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민주당은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의 발판을 마련해둔 것으로 보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위원장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간사,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8.29.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정개특위는 활동기한 종료를 이틀 앞둔 이날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치고 재적위원 19명 중 찬성 11명(반대 0)으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표결처리에 반발하며 모두 회의장을 빠져나갔다.이번에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