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앞세우고 4월 총선 승리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재표제를 유지한다고 최근 천명하자, 4월 총선에서 이를 심판하자는 것이다.준연동형은 지역구에서 정당이 받은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을 산출한 후 그만큼 의석을 채우지 못했을 때 비례대표에서 모자란 의석의 절반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소수정당의 국회 입성을 돕자는 취지로 운영했지만, 이는 위성 정당 난립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했다.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재명 대표를 위한 것이며, 한 사람이 5000만명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김기현 대표는 이를 통해 국회의원 정수 감축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무노동 무임금 등 3대 국회 개혁 등을 제안한다.이날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기현 대표의 연설 주제는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변화다.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정부 1년 비판,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비판 등도 이번 연설에서 다룬다.김기현 대표는 4월 선거제 개편 논의시 야권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론를 제기히자 “국회의원 정수는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이동학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와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를 포함한 민주당원 9명이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혁신을 위한 당원 공동제안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 9명은 이동학 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전 최고위원), 권지웅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전 비상대책위원), 김지수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 박영훈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 강수훈 광주광역시 시의원, 김연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신상훈 전 경남지사 예비후보, 신창섭 민주당 대구시북구갑지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기 위해 국회의원 연동형 비례제도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을 도입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4년중임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우리나라 정당들이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군소 야당 후보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통합 정부, 다당제 국민통합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까지 4번째 대권도전에 나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대개혁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심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강구도 사이에서 안철수 후보와 함께 5% 내외 지지율을 받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심 후보는 현행 대통령제를 보완해야 하며, 소외된 계층을 향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지금 양당 후보는 모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슈퍼대통령이 되어서 국민들을 고난 속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 코로나 19는 정치및 선거문화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올바른 비대면 선거운동을 통해 국민은 가치있게 주권을 행사하고, 정치권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정치문화를 한층 더 성숙시켰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간했습니다."2022년 대선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의 신간 '비대면 선거의 제왕'. 저자 윤재우 한국뉴미디어협회 수석대표는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과 결합된 인터넷및 SNS의 발전으로 인해 비대면을 통한 정치참여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유권자 역시 비대면 플랫폼
문재인 정권은 정권 재창출이 되었든 정권교체가 되었든 후임 정권에게 경제부문 유산으로 마이너스 통장만 물려 줄 수밖에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오직 문재인 정권만이 알 수 있을 것이지만 현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누구나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너스 통장을 물려주는 쪽 입장도 민망할 것이지만 물려받는 쪽 역시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두 유력후보, 특히 여당 후보와 당은 돈을 쓰지 못해 안달이다. 국가나 국민경제에 대한 의무감이나 사명감은 찾아보기 힘들다. 마이너스 통장을 주고받을 당사자를 한통속으로 보는
▲ 황도수(가운데)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소송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경실련은 비례용 위성정당이 참여한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무효 소송을 위한 소장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국민의당은 21일 “비례위성정당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지난 17일 시민단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각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
▲ 권은희 국민의당 최고위원.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0일 4·15 총선과 관련해 “꼼수로 가득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4월 15일, 밝게 자라나는 만 18세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처음 투표를 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 청소년 손에 쥐어지는 투표용지 현실은 암담하다”며 “미래한국당은 말할 것도 없고 더불어민주당은 비례후보 단일화를 통해 탄핵세력이 1당이 돼 탄핵을 추진하는 것
▲전희경 미래통합당 대변인.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미래통합당 전희경 대변인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희대의 정치사기극 주범들이 벌이는 코미디쇼”라고 비판했다.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정의당에 11석 이상 보장해 줘야 하지 않겠냐’며 대놓고 의석수장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그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결국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강행할 태세”라며 “이미 이 대표 지시로 참여방식에 대한 세부안을 마련하고 비공식회의까지 가졌고, 곧 입장문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 지난 2일 서울 강동역 인근 권중도 예비후보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 후보자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02. (사진=신교근 기자)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21대 총선이 4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번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공천 및 경선 결과 등을 발표하며 앞다퉈 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정치권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현 선거구도는 부득불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으로 흐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겨냥해 꼼수 정당이라 비판하던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비례민주당’ 창당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대해,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문 정권이나 민주당이나 철면피에다가 염치없는 건 매한가지”라고 질타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민주당 절대 없다던 민주당이 문 정권 핵심 실세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신호를 보내자 태도가 돌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홍익표 수석대변인, 송영길 의원 등이 잇따라 의병
▲ 2016년 12월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여의도 촛불’ 문화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각 정당마다 4·15 총선 간판으로 뛸 대표선수 차출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쪽에서는 벌써부터 ‘선거가 끝나고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있을 것’이라며 총선 이후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또 다른 쪽에선 승리를 전제로 총선 이후를 벼르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선거 이후 검찰의 대대적 수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19.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정권은 좌파세력 장기집권을 위해 설계된 준 연동형 선거제를 날치기 처리하고 비판세력 탄압과 측근 비리 은폐를 위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까지 도입했다”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수처는 대통령 하명 수사처가 될 것이 분명하다. 정치에서 검찰을 독립시키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06.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6일 “이제 다당제 시대를 이끌어갈 ‘유력한 제3의 축’을 만드는 정치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묻지마 통합, 의원 숫자 늘리는 통합은 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지난 선거제 개혁 과정에서 발휘된 ‘4+1’의 위력을 소중한 경
▲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미래당 오태양, 김소희 공동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당-정의당 2020총선 대표단 간담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0.02.05.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총선을 목전에 둔 군소야당들의 움직임이 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정의당은 5일 원외정당인 ‘우리미래’(미래당)와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서로의 비전을 점검하며 세대교체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다만 이같은 행보가 당 대 당 통합으로 비춰지는 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이날 심상정 대표는 국회에서 미래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롭게 신설되거나 개편되는 제도들이 생긴다. 일상생활과 거리가 멀어 뭐가 바뀌었는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상에서 변화를 확 느끼는 경우도 많다. 올해는 특히 ‘생활 밀착형’ 제도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런 제도의 변화는 미리 알아두면 편하지만, 모르고 있으면 혜택을 못 보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더 늦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2020년 새로운 사회‧복지‧노동 제도에 대해 정리해 봤다. 스마트폰 속 증명서·운전면허증…모바일 의존도 늘어대형마트 종이박스·테
▲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예방,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1.16.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장장 9개월여 간 지속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통과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국회는 본격적인 총선 시즌에 접어들 전망이다.자유한국당은 이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꾸준한 인재영입과 함께 최근 공관위(위원장 원혜영) 구성을 마치고 조만간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있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들이 사라진 본회의장에서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열린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4.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현 개정 선거법대로 총선을 치를 경우 민주당은 현재와 동일한 의석수를 가질 것으로 계산됐다. 자유한국당과의 의석 격차는 더욱 줄어들었다.또 새로운보수당은 전반적으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대안신당은 비례대표 의석에서 단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이른바 비례정당 창당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정당 명칭에 ‘비례’를 포함시키는 안의 가부를 결정한다.선관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비례자유한국당’ 등 기존 정당명에 ‘비례’를 붙이는 것이 정당법상 유사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조항(제41조)에 저촉되는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2월 27일 선거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공식적으로 비례정당 창당을 선포했고, 지난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