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내년 4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최근 발족한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동력을 잃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혁신위가 제시한 혁신안 4건을 받았지만, 여기에 덤덤해서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위의 4호안에 대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1호만을 매듭지었다.1호안은 당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골자로 한다.반면, 당 지도부는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세비 책정,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을 담은 2호 혁신안과 청년 비례대표 50% 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을 권고해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문위는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회의를 갖고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권고안으로 제명을 도출했다.김남국 의원이 본회의 중에 암호화폐 거래를 수 차례 했고, 위믹스 코인 외에 다른 코인 거래도 했다는 점, 김남국 의원의 소명이 부족했고, 자료 제출 요구에 비해 제출한 자료가 미비한 점 등이 여기에 영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검사 공천은 없고 용산(대통령실)의 뜻도 같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다.김기현 대표는 ”검사공천, 검사왕국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결과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의 뜻은 어떠냐고 하는데 용산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이번 총선을 이겨야하는데 이기기 위해서 뭐든지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김기현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민심에 부합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1993년 출범한 문민정부인 고(故) 김영삼 전 정권에서 시작해, 고 김대중 전 정권, 고 노무현 정 정권에 이어, 문재인 전 정권 등을 거치면서 국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했다.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실제 2021년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소득분위 50%)의 32배로 나타났다.현재 국내 커피시장은 포화상태다. (위부터)서울 여의도에 있는 커피 판매 트럭과 서울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골목에 커피 전문점 두곳이 바라보고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외연 확장을 위해 발걸을 빨리하고 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23일 찾는 것이다.우선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거제 장목면에 위치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다. 구자근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도 김기현 대포와 동행한다.김기현 대표는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 예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김기현 대표는 2021년 추도식에도 당대표 권한 대행으로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다.이날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대한민국은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했다.1993년 출범한 문민정부(고 김영삼 대통령)부터, 1998년 발족한 국민의정부(고 김대중 대통령)를 거쳐, 2003년 임기를 시작한 참여정부(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했다.한국 사회가 돈이 돈을 버는 사회로 전락한 것으로, 자본이 없는 서민 살림은 제자리 리를 지킬 수 없어, 되려 후퇴하고 있다.지난 주말 카메라에 담았다.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1993년 문민정부인 고(故) 김영삼 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내 빈익빈 부익부가 가중했다. 고 김대중 전 정부에 이어 고 노무현 전 정부에서는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했다.우리 국민 대부분이 밥을 굶지 않은 지가 얼마나 됐을까? 40년이 채 안 된다. 현재도 28만명의 아이들이 굶고 산다. 여기에 노숙자 1만6465명 역시 제대로 먹지 못한다.우니라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1996년 가입하고, 2020년에는 주요국(G)7 회의에 초대됐다.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현재 한국 사회는 중산층이 사라지면서, 빈(貧) 아니면 부(富) 층만 존재한다.9일 금융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제활동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93만원으로 집계됐다.다만, 고소득층의 소득은 지속해 늘고, 저소득층의 소득은 계속 줄면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득 격차가 201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가 가장 컸다.지난해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493만원으로 전년(478만원)보다 3.1%(15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인 1구간은 1.1%, 2구간은 1.6% 각각 소득이
김정은의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핵무기 사용조건 등을 규정한 법령을 가결함으로써 핵 사용을 법제화했다. 김정은은 시정연설을 통해 ‘미국의 핵전력에 대항하기 위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무력정책에 대하여’라는 보도를 통해 핵무력정책이 법령으로 채택되었음을 내외에 공표했다.주목할 점은 첫째 ‘핵무력의 지휘 통제는 국무위원장의 유일적 지휘에 복종하며 국무위원장은 핵무기와 관련된 모든 결정권을 가진다’는 것과, 둘째 핵무력지휘통제 체계가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할 경우 사전에 결정된 방안에 따라 도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73)를 지명했다.윤 당선인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다”면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후에는 주미대사와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한 전 총리를 소개했다.윤 당선인은 “새 정
국민은 한가지 시름을 덜게 되었다. 오는 5월 10일 20대 대통령 취임식 자리에 퇴임 대통령과 취임 대통령이 대선 이후 처음 만나는 어색한 장면을 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마침내 28일에 만찬을 겸한 첫 만남에 합의한 것이다. 대선이 끝난 지 19일 만이며 처음 합의한 만남을 네 시간 남겨두고 취소한 지 열이틀만이다. 1992년 노태우 대통령이 18일 만에 김영삼 당선인과 만난 기록을 하루 차이로 갱신했다. 노태우 대통령은 비록 김영삼 당선인이 같은 정당 소속이기는 했어도 3당 합당 이전까지는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청와대는 없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는 것과 때를 같이해 '청와대 시대'는 막을 내릴 전망이다. 여권에선 안보 공백과 천문학적 이전비용, 졸속 추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 반대하고 있는 등 '대통령실 이전'이 정국을 소용돌이 치게 하고 있다.윤 당선인이 서울 종구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용산 이전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5월 10일 바로 용산 집무실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이제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김영삼 前 대통령 계열 민주화운동 1세대인 고(故) 김동영·서석재·최형우 장관 자녀들이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민정부 탄생의 주역인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와 ‘민주산악회’, ‘민주동지’ 등 회원 1만명을 대표하는 민주화운동 2세대들은 28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를 밝히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군사독재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워온 위대한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쟁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친 세대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 권력에 맞서 일생을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유한양행의 기능성 구강케어 브랜드 ‘닥터버들’이 올바른 치아 관리를 위한 양치 교육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일부터 강남레옹치과를 찾는 환자를 대상으로 양치 교육과 함께 유한양행 닥터버들의 치약과 칫솔을 받을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 원장이 운영하는 강남레옹치과는 올바른 양치질이 치아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치과 방문 환자에게 알리면서 양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삼 원장은 “치아는 자연 재생이 되지 않아 한번 상하면 평생 고생할 수 있다”며 “평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주)만도가 국가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과 손잡고 한국 전기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다. 만도와 KETI가 최근 만도 판교 연구개발센터에서 ‘스마트 E-Mobility 핵심 전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 이동식 전기차 충전 인프라, 디지털 트윈 기술 등 첨단 분야 기술 개발과 실증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공동 개발 첫 프로젝트는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으로, 만도는 자율주행 컨트롤 기술과 인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엄수된 국가장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어갔다. 대통령 재임 기간(1988년 2월~1993년 2월) 업적으로 꼽히는 88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 무대에서 장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오전 8시 56분 노 전 대통령이 별세 직전까지 머물렀던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유족들은 9시 20분께 도착해 마당에서 30분간 노제를 치렀다. 흰색
[스페셜경제=홍윤기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북방정책'이라 불리는 탈냉전 외교로 남북관계 개선, 한ㆍ중 수교 등의 업적을 남김과 동시에, 5ㆍ18과 하나회 가담 및 12ㆍ12군사반란 주도, 비자금 수수로 징역을 선고받는 등 굴곡진 삶이었다.노 전 대통령은 1932년 12월 4일 대구에서 출생해 51년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5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졸업했다.보병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한 노 전 대통령은 제 4공화국 당시 친구인 전두환 전 대통령과 1979년 12ㆍ12군사반란을 주도하여 정계에
1990년 노태우 대통령 시절. 노태우(민정당), 김영삼(통일민주당), 김종필(신민주공화당)의 3당이 합당하여 민자당이 되었다. 박태준 포스코 회장이 최대 계보인 민정계 대표를 맡고 김영삼 대표, 김종필 대표의 연합 세력이 모인 정당이었다.필자가 어느 날 아침 박태준 대표와 점심 식사를 하게 되어 단 둘이 만났다. 만나자마자 아침 TV뉴스에서 본 박 대표의 모습에서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물어보았다.“박 대표님, 아침 뉴스 시간 기자회견 때 A의원이 옆에 다가와서 귓속말을 하던데 무슨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까?”하고 물어보았다.박 대표
▲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양형요소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평가할 전문심리위원 3명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강일원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탁 변호사.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의 실효적 운영을 판단할 전문심리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전문심리위원의 평가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양형이 결정되는 만큼, 이들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선정부터 “부적절” 공방 세계 5위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인 삼성은 해외시장에서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반기문은 재계의 큰 별이 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이 IOC 위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26일 오후 3시 5분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건희 회장의 조문을 위해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약 10분간의 조문을 마친 반기문은 “우리 경제 사회의 큰 별이신 이건희 회장님이 별세하신 데 대해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