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SDS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자격을 최근 취득했다.삼성SDS가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도 국제 항공운송 자격을 취득해 관련 분야 운송 전문 역량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개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발급하는 세계 표준 인증이다.의약품은 일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대표이사 부회장 김형일)이 광주광역시를 법정에 세운다. 광주중앙공원1지구 개발 관련, 시가 꼼수 행정을 비롯해 직무 유기를 남발해서다.27일 한양에 따르면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광주시의 제안요청서 공고, 한양컨소시엄의 제안서 제출, 광주시의 제안수용 통보,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 간 사업협약 체결 등 공모지침에 따라 진행됐다.다만, 사업을 추진할 의무가 있는 광주시가 공모제도를 무력화하는 속임수 행정을 일삼고, SPC에 각종 특혜를 제공하면서 SPC가 공모제도 무력화했다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김형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끄는 ㈜한양이 빛고을 광주광역시 개발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정상화를 광주시 등에 최근 촉구한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한양이 광주중앙공원 개발의 시행사인 특별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최대주주라고 지난달 중순 판시했다.광주지방법원은 한양이 우빈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특별약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한양에게 4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우빈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SPC 주식 25%를 한양에 양도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대표이사 김형일 부회장)이 지방 개발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에 대해 경쟁사의 소송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이 한양이 광주중앙공원 개발의 시행사인 특별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최대주주라고 지난달 중순 판시했다.실제 광주지방법원은 한양이 우빈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특별약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한양에게 4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우빈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SPC 주식 25%를 한양에 양도하라고 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폴란드산’ 멸균우유가 저렴한 가격과 긴 유통기한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흰우유(1L 기준) 가격은 2300원에서 3690원이다. 주요제품인 서울우유 흰우유는 2350원에서 3100원, 남양유업 맛있는우유는 2650원에서 2990원이다. 이에 반해 폴란드산 멸균우유(1L 기준)는 '믈레코비타'가 1300원대, '밀키스마'는 1500원대다. 심지어 1L짜리 우유 12팩 묶음 상품을 1만8500원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대형마트의 ‘저가치킨’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사’들은 저가치킨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은 한 마리에 6,990원, 두 마리에 9,000원에 판매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7일 당당치킨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22만 마리를 넘기기도 했다.당당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저가치킨을 선보였다.롯데마트는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한 마리 반 구성으로 14,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도 ‘5분 치킨’을 9,980원에 판
‘연인’을 ‘서로 돕는 두 사람’이라고 정의하자. ‘연인’이 ‘부부’가 되려면 서로 평소 일상에서 돕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연인/원재훈그대의 손을 잡으면우리의 몸은 길이 된다그 길은너무 멀어서 갈 수 없을 것 같았던나와 너의 마음속으로 이어져 있다그대의 손을 잡으니그리 멀어 보이지 않는다그대와 눈동자를 마주하면우리는 큰 창문 앞에 선다건너편 신성한 숲이 보이고여태 보지 못했던 별들이, 단 하나의 별만이 빛난다상처인 줄 알았던별의 슬픔이 환한 빛이 되어 내려온다그것 역시 길이다그대의 몸과 나의 몸이 겹쳐지면우리는 우주가 된다
더불어 민주당이 시끄럽다. 잘못하면 당이 깨질지 모른다는 소리도 들린다. 모든 계파가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대패했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대패 원인에 대해서도 각 계파가 모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서 여의도가 게속 시끄럽다. 여기에 더해 외부에서도 “자생사당”(自生死黨)을 택한 패배 대선 후보를 막말로 비판한 당외 인사까지 있다.다른 외부 정치 평론가는 분란의 핵심으로 보이는 한 극단적 강경 계파를 해체하라는 쓴 소리 까지 내놓았다.민주당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은 지방 선거의 ‘폭망
온라인 사이트마다 남녀간에 혐오스러운 단어로 도배질을 하고 있다. 젠더 전쟁으로 뜨겁다. 젠더 전쟁의 주 무기는 물론 보다 무서운 신조 언어들이다.‘개딸’, ‘한남충’. ‘느개비’, ‘6.9센티’, ’웅앵이‘, ’씹치남‘, ‘쿵쾅이’, ‘퐁퐁남’ 등 날마다 새로운 젠더 속어들이 창조된다.‘퐁퐁남’은 연애경험 없이 직업에 몰두해 연애 한번 해보지 못한 남성이 경험 많은 여성과 결혼했을 때 아내가 남편을 ‘퐁퐁남’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ATM처럼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뽑아쓰는 기계가 남편이라는 뜻이다.한 조사(조선일보)에 따르면 대표적
지금까지 내가, 본 신윤복의 그림 는 모두 헛것이었다. 약간 벗어나서 다시 저 그림을 살피자니 불법이라도 술집을 창업한 이유를 좀 알겠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퇴기 출신의 주모라고 해서 손님인 남정네에게 사랑을 쉽게 함부로 주지는 않을 것이다.진달래꽃/김소월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영변(寧邊)에 약산(藥山)진달래꽃아름 따라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가시는 걸음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누군가를 만나 과거보다 더 완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최근 LG하이엠솔루텍 사측이 노사협의회에 일방적 행보를 보여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8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조합원들은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근참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전두환 신군부시절 노동 악법으로 제정된 노사협의회법이 변질돼 현재도 시행중인 근참법이 LG그룹의 무노조·반노조 경영을 위한 도구로 전락돼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참법
[스페셜경제=강영기기자] "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다. 이재명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직격했다.윤 전 총장은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이재명)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윤 전 총장은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의 본질이 왜곡, 변질되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스페셜경제=박영신 기자] 의약계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의약품 배송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중소·중견기업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와 비교해 과도한 국내 규제가 있으면 과감히 없애는 규제 챌린지를 추진하겠다”며 규제 혁신 과제 중 하나로 비대면 진료·의약품 원격조제를 거론했다.이에 대한약사회 등 의약계 단체들은 기자회견 등을 열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11일 김대업 약사회 회장은 직접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약 배달은 절대 불가한 일”이라고 천명했다.김 회장은 “이런 식의 규제개선안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 매각이 본격화됐다.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신세계 그룹·야놀자가 떠오른 데 이어, 적정 몸값을 책정하기 위한 탐색전도 막이 올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지난 4일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대상은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코리아)가 소유한 요기요 지분 100%다. DH코리아의 요기요 매각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DH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운영) 인수·합병을 요기요 지분 100% 매각 조건부로 승인한 데 따른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정부가 19일 발표한 공공임대 공급방안에 대한 야당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정부는 향후 2년간 총 11만4000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공급하는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임대차 3법’ 이후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폭등한 전세값과 전세품귀 현상을 당장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물량 확보가 가능한 건물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 공급하는 것을 골
▲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22일 국회에서 대검찰청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오전 감사장의 주인공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를 지휘했던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이었다. 여야는 송 전 지검장의 증인 채택에 대한 찬반 논쟁으로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송 전 지검장은 라임 사태 당시 부패범죄 수사에 대한 기존 절차를 무시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야당 인사가 사태에 연루됐다는 수사 첩보를 직보했다고 알려져 큰 논란이 된 인물이다. 기존 절차대로라면 송 전 지검장은 해당 첩보를 당
▲ 지난 16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실제 게시글. 해당 게시글은 노출된지 8분 후 미노출 처리됐다. (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36주된 아이 입양합니다. 20만원” 지난 16일 인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게시글의 제목이다. 해당 게시글은 노출된지 8분만에 미노출 처리 됐지만, 당근마켓은 애초에 부적절한 게시글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플랫폼을 관리해야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순 없었다. 21일 당근마켓 측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방지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당근마켓은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 한두 시간 가볍게’ 기자를 배민커넥트에 입문시킨 홍보문구다. 배민커넥트는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시간제 라이더 서비스 명칭이다. 기존 ‘배민라이더스’와 가장 큰 차이는 ‘근무시간’이다. 배민라이더스에 속한 라이더는 배달대행 일을 전업으로 하는 반면 배민커넥트 소속 라이더들은 같은 일을 아르바이트로 한다. 또 배민커넥트 라이더는 오토바이만을 배달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하는 배민라이더스 라이더와 달리 도보, 자전거, 전동퀵보드, 전동자전거, 오토바이, 승용차 등 다양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지난달 22일 오전
▲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의 평균 실질소득대체율이 명목소득대체율 4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생기는 사각지대 문제를 제기했다. 정춘숙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지금 공단에서 국민연금이 용돈수준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는데 이렇게 얘기하실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계산해보니 20년이상 연금을 내서 월 93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76만명이라 했는데 계손해보니 17.4%다”라며 “30년이상 가입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한화시스템이 양자암호통신 기술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계획’ 일환으로 한국정보화 진흥원(NIA)이 공모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양자암호통신을 다양한 산업군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양자네트워크 시장 활성화가 목표다. 한화시스템은 주관 기관인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세계 1위 기업 IDQ(ID Quantique)와 함께 산업분야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