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법무부 장관 조국 씨.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검찰이 지난 11일 전 법무부 장관 조국 씨를 세 번째 소환 조사한 가운데, 조 씨가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 조사처럼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자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조 씨의 개인 비리 의혹인 △사모펀드 △자녀 입시 외에도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 등에 모두 연루된 핵심 피의자로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김 : 지난주 내내 이번 주에도 계속되겠죠?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근데 하명수사가 맞는 것 같아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가)개입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 과정, 전체적으로 한 마디로 말씀해주시면 어떻게 됩니까? 장 : 부정선거죠. 이건 부정선거를 획책한 거예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생각이 들고요. 공권력을 동원한 선거개입 사건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이것은 이승만 정권 때 있었던 3·15 부정선거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타나는 정말 공권력에 의한 선거부정사건 집권세력에 의한 선거 부정사건.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지난 1월 제기된 2013년 모 해운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압박해 여객운송사업자 면허 발급을 받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2017년 이인걸 당시 특감반장을 압박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무성 의원 등과 관련해 가짜 첩보를 경찰에 이첩시켜 조사하게 했다는 주장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자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검
▲출처=유튜브 채널 ‘김태우TV’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수사관)이 자신과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별동대’로 지목됐던 A행정관(서울동부지검 소속 검찰 수사관)의 안타까운 죽음을 언급하며 “저는 분명히 말씀드린다. 자살 이런 거 안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수사관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를 통해 “내가 (자살을) 왜 하나. 끝까지 싸워 이겨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들의 잘못을 밝혀 보이겠다”며 “저의 정의로운 친정 검찰이 끝까
▲지난해 5월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조국(오른쪽) 당시 민정수석과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대화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자신의 심복인 윤규근 총경(구속수감 중)을 시켜 자신이 이인걸 당시 특별감찰반장에게 경찰에 이첩시키라 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관련 첩보’ 사건 진행 상황을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수사관)에게 확인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달
▲출처=유튜브 채널 ‘김태우TV’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28일 “지난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서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문서를 봤다”고 폭로했다.김 전 수사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태우TV’를 통해 자신이 본 ‘김기현 문서’는 “조국 전 민정수석과 황운하(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가 등장하는 수사 동향 보고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치인 관련 보고서는 우리의 업무 대상이 아닌 불법사항이라 휴대폰으로 촬영했었다”고 전했다.이어 “이인걸 (당시)
김 : 이번 주에 조국을 뛰어넘는 스펙타클한 문재인 정권의 게이트가 열리는 게 아니냐라는 큰 속이 있습니다.장 : 세트가 될 것 같아요. 세트메뉴. 1+1.김 :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비리 혐의가 들통이 났어요. 장 : 네. 오늘 구속영장 청구됐습니다. 김 : 네. 자세한 얘기 좀 해주세요.장 :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이 사람이 금융위 정책국장 재직 시절에 여러 가지 비리 의혹이 있어 가지고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3번이 조사했어요.김 : 아~ 3번이나 조사했군요?장 : 그랬는데 이 사람이 갑자기 병가를 내요. 75일간
▲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검찰은 유재수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정책국장 시절 업체 관련 비위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 감찰이 있었으나 윗선 지시에 의해 무마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2017년 당시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최근 청와대 이인걸 전 특별감찰반장에 이어 박
▲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검찰은 유재수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정책국장 시절 업체 관련 비위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 감찰이 있었으나 윗선 지시에 의해 무마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검찰이 금융위원회 정책국장 재직 당시 기업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5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법원에 뇌물수수,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유
▲ 윤석열 검찰총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21일 검찰에 두 번째로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2019.11.21.[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1일 검찰에 동시 소환되며 조 전 장관 수사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청와대 감찰수사 대상에서 석연치 않게 제외된 의혹을 받고 있는 유 전 부시장 수사가 탄력을 받으며 조 전 장관 수사망도 촘촘해지는 모습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
[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한 과거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이 무마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 부시장이 재직했던 금융위원회 압수수색에 돌입했다.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시절 비위 의혹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 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와 업체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금융위 근무 당시 업무 관련 자료와 PC 등을 확보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
▲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민정수석실이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 부시장과의 유착관계 의심을 받고 있는 건설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대보건설 본사 등 4개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한다.유 부시장이 2017년 금융위원회
▲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지난 2월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감찰이 윗선의 지시로 무마됐다’고 주장한데 이어, 유 부시장이 비위 감찰을 받던 도중 청와대 민정수석실 윗선 지시로 감찰 조사가 중단됐다는 증언이 7일 또 제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유 부시장에 대한 감찰조사를 담당했던 전직 민정수석실 소속 특감반원 A씨의 증언 내용을 공개했다.김 의원은 “유재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철처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봉욱 대검찰청 차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은 26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청와대 민간 사찰 및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폭로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대검찰청을 항의방문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한국당 위원들 및 사법개혁특별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김도읍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장이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관련 자료를 보이며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정부 환경부가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을 내보내기 위해 표적감사를 자행하고 사퇴를 강요한데 이어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25일 “환경부 블랙리스트는 ‘낙타의 코’, ‘빙산의 일각’”이라며 문재인
청와대.[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마치 문재인 정권과의 전쟁이라도 선포한 듯하다. 문재인 정권을 겨냥한 야당의 파상공세가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야당은 두 개의 큰 창을 쥐고 정권 핵심부인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환경부가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을 내보내기 위한 방편으로 표적감사를 자행하고 사퇴를 강요했다는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댓글 여론조작 사건인 드루킹 게이트의 최대 수혜자를 밝혀내야 한다며 꺼내든 ‘특검 재추진’ 카드가 야당이 쥔 두 개의 큰 창이다.야당은 이 두 개의 창으로 청와대는 물론 정권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지난 14일 오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2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에 대한 공익신고자 지위를 공식 확인했다.다만 김 전 수사관이 소속 기관의 징계 등 자신에 대한 불이익조치를 금지해달라고 낸 신청에 대해서는 ‘공익신고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불이익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권익위는 이
김태우 전 수사관이 드루킹 USB 내용을 파악하라는 등 김경수 경남지사의 수사상황을 알아보도록 지시했다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검찰에 고발하기 전 지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을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른 ‘공익신고자’로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결정했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는 최근 회의에서 김 전 수사관의 청와대 비위의혹 폭로 및 제보가 법률 상 규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나경원, 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 수는 현재 298명이다. 298명 가운데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무소속 7명을 제외한 291명의 국회의원들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제2의 야당인 바른미래당 그리고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등 정치적 성향과 주장이 비슷한 각각의 정당에 소속돼 있다.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12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지난 11일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 지난해 7월 25일, 드루킹 USB 제출 관련 언론 기사를 검찰수사관 출신으로만 구성된 텔레그램 단체방에 올리며 언론보다 더 빨리 알아보라고 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12일 “청와대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이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