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에 힘을 싣는다. 내달 10일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권을 잡도록 하기 위해서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대해 반발해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의사 면허 취소 처분을 유예한다.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의 전날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아울러 많은 의대 교수가 이날 집단 사직하면, 비상진료 체계까지 무너져 국민의 원성이 결국 대통령실과 정부로 향할 것이라는 우려도 이 같은 결정에 힘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스페셜경제=장순휘 정치학박사] 동맹(同盟)이란 무엇인가? “국가가 같은 목적을 이루거나 이익을 얻기 위해서 공동행동을 취하기로 맹세해서 맺는 약속이나 조직체, 또는 그런 관계를 맺음(에센스 국어사전)”으로 사전적 의미가 정의돼 있다. 즉 ‘공동행동하기로 맹세’한 나라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월트(Walt)는 “두 개 이상의 자주국가 간의 안보협력을 위한 공식·비공식적 협정”을 동맹(Alliance)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방위능력이 부족하거나 보다 확실한 안보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타국과 군사적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불법집회 주도 혐의 관련 영장이 기각된 뒤 나서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지난해 개천절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우파 집회에서 현행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구속영장이 2일 기각됐다.전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뒤 “구속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
▲이언주 무소속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3일 정부가 동료선원 16명을 살해한 의혹을 받는 북한 선원 2명을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 북송을 강행한 데 대해 “천인공노할 놈들! 이제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 잔인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헌법상 북한 주민도 엄연한 우리 국민이고 더군다나 귀순의사를 밝혔으면 귀순절차를 밟고 우리 국민자격으로 수사하고 처벌하는 게 맞지 않는가”라고 한탄했다.그는 “그들이 살인자라고 확정된 것도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
▲지난 2일 서울대 트루스 포럼이 대학 캠퍼스 5곳에 게시한 대자보 (출처=서울대 트루스 포럼 페이스북 페이지)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최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자신을 비판한 서울대 학생들을 “태극기 같은 극우”라고 지칭했기 때문이다.조 전 수석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 ‘조국 비판한 보수성향 서울대생 모임의 실체’라는 5일자 기사를 공유하며 “‘선생’은 ‘학생’을 비난하지 않는다”면서도 “서울대 안에 태극기부대와 같이 극우사상을 가진 학생
▲이언주 무소속 의원 (제공=이언주 의원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25일 “내년 총선에 반일감정을 이용하기 위해 나라야 어찌되든 경제야 어찌되든 일도 관심 없는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우리는 완전히 국제왕따, 국제미아가 돼버렸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지금 문 대통령의 대응을 보면 구한말 무능하기 짝이 없는 고종의 환생을 보는 듯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냉혹한 국제정세도 파악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다가 엉뚱한데 줄서고 뒤늦게 민족주의적 감정에만 호소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공인에 대해 ‘종북’이라고 지칭한 표현 자체는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고 대법원이 재확인했다.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최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심재환 변호사 부부가 채널A와 시사평론가 이봉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이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봉규는 지난 2013년 2월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5대 종북 부부’를 주제로
▲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여기 평범하지 않은 이력을 지닌 정치인이 있다. 피 끓는 20대 시절에는 북한 지도이념인 주체사상을 지지하는 주사파 운동권이었고, 가정과 사회에서 기반을 닦는 나이인 30대에는 무료로 소외계층의 집을 수리해주거나 탈북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자매결연을 맺어주는 자원봉사 활동 및 북한 인권운동에 전념했으며, 세상일에 현혹되지 않는다는 40대 중반에 들어선 어려운 소외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정치권에 뛰어든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이다. ‘주사파 운동권→전향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디자인=스페셜경제 강민철 팀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지난 16일 오후 4시경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심 선고 공판이 진행된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재판장인 최창훈 부장판사의 “피고인은 무죄”라는 선고에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은 재판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서로 끌어안고 울기도 했다.이 지사는 이날 1심에서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친형 강제입원) △공직선거법 위반(친형 강제입원) △공직선거법 위반(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공직선거법 위반(검사 사칭)의 네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민생경제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원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치권이 정파에 따라 대립이나 갈등이 격렬하고 그에 따라 지지하는 국민 사이에서도 적대감이 높아지는 현상들이 걱정스럽다’고 언급한데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대립과 갈등의 진원지는 바로 청와대”라고 일갈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경제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2일) 사회원로 초청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꽉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에서 군 장성 진급보직 신고자들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를 그만하라”고 한 것과 달리 문 대통령은 15일 김정은을 향해 “북한의 대화의지를 환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남북정상회담 본격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16일 “문 대통령의 김정은에 대한 집착은 가히 스토킹 수준”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가 ‘회담이 잘됐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의 현실 부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에 참석해 “누가 봐도 명백한, 실패한 사실상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맹폭격을 퍼부었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학의 사건·518망언 사건·반민특위 발언 등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겨냥하고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먼저 홍영표 원내대표는 “5·18망언이 나온 지 벌써 40일이 돼 가지만 한국당은 아직도 망언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징계를 피하기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영우(3선, 포천시·가평군) 의원이 20일 ‘평화로 치장된 굴종외교와 종북외교로는 미래 없다’는 주제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김영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외교정책은 평화라는 말로 치장돼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전쟁의 공포는 사라졌고,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열렸다. 이제 평화의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으나 알고 보면 현실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확인할 수 있듯이 북한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두고 “대한민국 수치스럽게 하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친북도, 종북도 울고 갈만큼 북한에 치우쳐있는 인사가 통일부 장관 후보에 지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과 달리 ‘빨갱이’라는 말은 이미 잘 쓰이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은 빨갱이란 말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2월 28일 우리는 북한이 핵 폐기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출처=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페이스북 캡처)[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최근 김웅 프리랜서 기자와의 불거진 폭행·협박·배임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막말 논란’으로 벼락화제가 된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간의 설전이 오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손 사장은 김 후보를 겨냥해 “무리수”라고 언급했으며, 이에 김 후보도 “손 사장이 방송 출연하는 게 더 무리수”라고 언급해 양측 간의 공방은 대중의 흥미를 자아냈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후보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진태 후보는 18일 “종북저격수가 그냥 된 줄 아십니까. 좌파정권의 생리를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제가 꼭 이길 수 있다”며 연설의 서두를 던졌다.김진태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여러분이 보고계신 그대로다. 어딜가나 이렇게 김진태를 외치고 있지 않느냐. 이게 민심이고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나경원, 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 수는 현재 298명이다. 298명 가운데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무소속 7명을 제외한 291명의 국회의원들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제2의 야당인 바른미래당 그리고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등 정치적 성향과 주장이 비슷한 각각의 정당에 소속돼 있다.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는 13일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격하시키는 망언 소동이 있었는데 특정 지역의 당세가 약하다고 그 지역 정서를 무시하고 짓밟는 언동을 하는 건 잘못된 처신”이라 비판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프로그램 에 출연해 “단정적이고 서툰 발언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며 이같이 전했다.오 후보와 함께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후보는 지난 8일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 이종명 의원과 공청회를 공동주최하고 최초로 5·18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