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한진중공업이 최근 잇따른 수주 낭보를 띄우면서 경영정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한진중공업은 6일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5000톤 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1척을 700억1500만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방제선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난·해양오염 사고 때 출동하는 재난 대응 선박이다. 평상시에는 준설 작업과 해양부유물 수거, 비상 예인 등에 활용되지만 해양오염사고 때는 즉각 방제작업에 투입된다.한진중공업은 지난달에도 방위사업청과 2460억 원 어치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를 놓고 각국의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인수 유력후보로 뽑힌 기업은 네덜란드 다먼조선소, 프랑스 네이벌그룹, 익명의 미국기업, 필리핀 엔리케 K 라존 주니어 그룹 등으로 알려졌다.당초 필리핀,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수빅조선소 인수에 관심을 보여 넓은 규모의 경쟁이 예상됐으나 최종적으로 이 4곳이 인수 후보로 압축됐다.이와 관련, 페리노 로돌포 필리핀 투자위원회(BOI) 사무총장은 “네덜란드 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국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해 경영정상화를 당부했다.18일 한진중공업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이날 오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이달 초 한진중공업에 대한 출자전환이 확정되면서 한국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됨에 따라 회사 현황을 살피고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한진중공업은 올 초 자회사인 수빅조선소가 현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2018년도 연결재무제표상 자본잠식 상태임을 밝힌 바 있다.이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진중공업의 국내외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확정했다. 출자전환을 계기로 한진중공업이 경영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한지 이목이 쏠린다.한진중공업은 68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 1월 필리핀 해외현지법인이었던 수빅조선소 회생신청 이후 2개월여 만이다.지난 달 13일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가 현지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2018년도 연결재무제표에 자회사 손실을 반영해 자본잠식 상태임을 공시한 바 있다.자본잠식 공시 이후 한진중
필리핀 수빅조선소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은행들과 채무조정 합의에 성공했다. 그간 경영 불확실성으로 꼽혔던 ‘수빅 리스크’가 해소돼 클린 컴퍼니로 재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15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있었던 수빅조선소 채권은행들과의 채무조정 협상이 14일 마무리됐다.이번 협상은 한진중공업에 대한 보증채무를 해소하는 대신 현지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한진중공업 주식 일부를 취득하는 것이 골자다.한진중공업 측은 합의내용이 반영된 계획안을 2월말까지 필리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며, 현지법원이 이를 승
필리핀 수빅조선소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진중공업은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해외 현지법인 수빅조선소 부실 여파로 자본 잠식됐다.한진중공업은 13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자산평가 손실 및 충당부채 설정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알렸다.한진중공업이 이날 자본잠식 사실을 공시함에 따라 주식매매거래는 일시정지된다.하지만 한진중공업 측은 필리핀 은행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고 국내외 채권단의 출자전환 추진 등으로 자본잠식을 해소하게 되면 상장유지 및 주식거래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현대중공업은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현지 법인인 수빅조선소 인수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현지 언론인 비즈니스미러는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최근 한국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수빅조선소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유럽과 터키 조선사들도 수빅조선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빅조선소는 실제로 파산 상태에 접어든 것이 아니라, 단지 현금 흐름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진중공업이 해외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증권가에서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조선업계의 전문가들은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의 부실을 떨어내면, 경쟁력이 회복이 될 것으로 보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진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1075원) 대비 137원(12.74%) 하락한 938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때 877원까지 급락하며 상장 이후 11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한진중공업 주가는 2007년 1
필리핀 수빅조선소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채권단 자율협약 체결 이후 경영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해외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음을 알렸다.한진중공업인 자회사이자 해외 현지법인 수빅조선소가 필리핀 현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8일 공시했다.수빅조선소는 2006년 한진중공업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립한 현지법인이다. 한진중공업은 국내 영도조선소에서는 특수선을, 수빅조선소에서는 상선을 건조해 왔다.수빅조선소는 인력감축, 원가절감 등 긴축경영 노력을 벌이는 한편 본사인 한진중공업을 통해 유동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한진중공업 해외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il Inc.)가 2만10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고 밝혔다.25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해운사인 CMA CGM이 발주한 2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중 1차선을 오는 26일 최종 인도한다. 인도 서명식은 선주사인 CMA CGM 임원단과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빅조선소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5년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 깊이 33m의 제원으로 한 번에 20피트짜리 컨
▲ 필리핀 수빅조선소.[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최근 필리핀 수빅조선소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쳤던 한진중공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최근 필리핀 수빅조선소 노동자 3만여명이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파업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달 초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이는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의 기사를 국내 언론이 사실 확인 없이 해석 보도하면
▲ 현대상선이 정부의 이른바 '선박펀드'를 활용한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상선이 정부의 이른바 ‘선박펀드’를 활용,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는 투자를 확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대형 컨테이너선 2척도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했다.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5척에 대한 신규시설 투자금으로 총 4700억 원을 산정했고, 이를 정책금융기관의 신조선박프로그램을 통해 선박금융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자금이 확
▲ 국내 조선소의 수주잔량이 급격히 감소세를 타고 있지만, 신규 수주의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국내 조선 빅3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6개월 간 신규 수주 ‘0’, 이에 따른 수주잔량 또한 급격히 감소하며 업계의 위기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20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 1위는 현대중공업으로 1157만8000CGT(표준화물 환산톤수)을 기록했다. 하지만 2월 1180만4000CGT에 비하면 22만6000CGT나 줄어들었다.2위는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시중은행들이 한진중공업에 대한 자금회수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경영 회복이 감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해외 해양플랜트 여파로 올해 국내 조선사들이 최악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몇 안되는 업체 가운데 하나인 한진중공업의 경영 우려도 커지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그동안 쉬쉬해 왔던 2조원대 해양플랜트 적자가 드러났고 삼성중공업도 해외 사업 여파로 1조5000억원 손실을 공시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다.반면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450억원 적자를 딛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성동조선해양에 대한 플랜B가 고려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 위탁경영을 두고 지난 6월 29일부터 30여명 정도를 구성해 ‘성동조선 위탁경영 TF’를 꾸린 상태이지만, 삼성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 손실이 예고되면서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위탁경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최근 대우조선해양 또한 대규모 부실이 드러나면서 조선업 전체에 대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쉽사리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위탁경영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출입은행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625억원 규모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MTB) 1척을 수주했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MTB 탐색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기본설계를 거쳐 625억원에 체계개발 사업(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MTB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함정에 대한 실전적 훈련지원을 위해 대함사격, 대공유도탄사격,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지원정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한진중공업이 20일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진규 사장을 조선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안 사장은 1978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한 후 40여간 현장은 물론 기획, 예산, 기술개발 부문 요직을 두루 거쳐 조선소 관리·생산·기술 부문을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인재라고 한진중공업은 소개했다.안 사장은 2006년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 건설 당시 현장소장을 맡아 조선소 완공에 공헌했고 영도조선소와 수빅조선소 생산총괄담당 부사장, 수빅조선소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안 사장은 "현장에서 단련한 노하우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동남아시아 선사와 3만8000㎥급 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수주 선박은 LPG 뿐만 아니라 암모니아까지 수송할 수 있는 복합운반선으로 전장 180m, 선폭 29m, 높이 18m다.에너지 절감형 디자인과 저항을 최소화한 프로펠러, G타입 엔진 등을 적용, 기존 선형 대비 연료소모량과 유해가스 배출량을 낮췄다고 한진중공업은 전했다.한진중공업 측은 "이번 수주로 영도조선소 수주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선종다변화 효과를 누리게 됐다. 향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한진중공업의 해외현지법인 수빅조선소(HHIC-Phil Inc.)가 완공 5년만에 누적 매출액 50억 달러를 달성했다.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가 2009년 필리핀 수빅만에 완공된 이래 올 10월까지 선박 68척과 육상 플랜트, 해상 플랫폼 등 7기를 인도,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수빅조선소는 필리핀 현지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한진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의 부지 협소 문제로 대형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할 수 없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국땅 필리핀에 조선소를 설립했다.수빅조선소는 지난 2006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한진중공업의 필리핀 현지법인 수빅조선소가 문을 연지 5년만에 수주잔량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에 진입했다.27일 영국의 조선해운분석기관 클락슨와 회사측에 따르면 수빅조선소는 전세계 조선소 수주잔량 순위에서 175만7000CGT로 10위에 올랐다.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의 부지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필리핀 수빅만 경제자유구역 내 298만㎡(90만평) 부지에 조선소 건설을 추진, 지난해 2009년 4월 완공했다.수빅조선소는 초대형 도크 2개를 갖춰 영도조선소의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