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자의 35% 이상을 지방대 졸업생으로 해야 한다. 국회가 관련 법을 최근 마련해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가 본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대학과 지역 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 육성법) 개정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정부로 이송 후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포하면 6개월 후에 시행한다. 이를 고려할 경우 하반기 채용부터 35% 의무가 적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공공기관 가운데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인원의 35%를 지역인재로 채용해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수익은 주춤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이 늘어서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26조576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8324억원) 증가했다.2분기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 덕이다.다만, 가스공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3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5%(4626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원가가 16.9%(21조4272억원→ 25조439억원) 급증한 탓이다.이에 따른 이 기간 가스공사의 영업이익률은 5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산하 발전회사들이 일제히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부채 규모를 줄이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분기 매출은 21조5940억원, 영업손실 6조1775억원, 당기순손실 4조91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1%(15조1299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0.6%(1조6093억원), 17.1%(1조146억원) 감소했다. 부채규모는 1분기 누적 197조9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조1425억원(192조8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국중부발전 자회사인 중부발전서비스 소속 청소노동자가 수습기간 중 업무역량 미흡으로 계약이 종료된 일이 있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 최근 부당해고 판결을 내렸다. 노동자 A씨는 2021년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제주노동지방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채용 거부에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부발전서비스는 2021년 11월 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도 부당해고 판결로 중노위 결정을 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자금보증 대위변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분의 2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전세자금보증 대위변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주택금융공사의 대위변제 건수는 총 2만582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액으로는 1조190억원으로 이 중 6725억원 가량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여성 탈의실에 불법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행위로 파면 조치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X공사는 2월 전국 지사 중 한 곳에서 중대 비위 행위를 저지른 A씨에 대해 최근 퇴직 조처로 징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LX공사는 해당 직원이 소속된 지휘·감독자도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조직관리 미흡 행위가 발견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중징계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LX공사는 성비위자의 보직을 제한하고 관리·감독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부채가 증가했지만 임직원 연봉은 상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 상임임원 평균 연봉은 1억7148만원으로 전년(1억3179만원) 대비 30.1%(3969억원) 증가했다. 공기업 평균(2억24만원)보다 2876만원 더 적다. 상임기관장은 2억806만원, 상임감사는 1억6470만원, 상임이사는 1억5658만원으로 각각 전년에 비해 43.4%(6297만원), 9.8%(1476만원), 34.9%(4051만원) 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법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게 동성 배우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라고 21일 판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소성욱·김영민 부부가 제기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2심 선고 직후 부부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소 소감을 밝히며 ‘차별’ 팻말을 찢는 퍼포먼스 장면을 연출했다. 장보람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은 “이번 판결은 한국이 결혼 평등에 한걸음 다가서는 중요한 결정이다”라며 “이번 판결은 사랑이 혐오와 차별을 이길 수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조사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올겨울 난방비 폭탄 세례를 맞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영업이익이 1조85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가 도매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난방비 부담을 키운 반면 회계상 미수금 계정을 뒀기 때문에 서류상으로는 이익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대주주인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현금 배당을 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만 가스요금 부담에 허덕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평균은 1조8585억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가 부산시 중구 소외계층의 월동준비 지원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공단은 김장김치 128포기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공단은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를 인근 시장에서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김공수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는 “김치가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코레일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라고 8일 밝혔다.코레일은 ‘수해 복구활동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지역인재 채용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주거환경개선’ 등 철도특화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주목할 점은 코레일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정기적인 직원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펼쳐 윤리경영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다.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은 “지역사회와 상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사이버보안 방어체계 구축을 위해 ‘NPS 사이버보안 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공단은 이를 통해 지능화,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을 철저하게 차단한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공단은 이번 센터 개소로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용공간도 마련했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정보보안은 사소한 실수나 한 번의 사고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분야다. 앞으로도 선제 조치와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기금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2022년 공공기관 전통시장 ESG 우수 상생활동 공모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코레일은 이번 공모전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ESG 분야별 상생활동을 자세히 평가받았다고 7일 밝혔다.코레일은 ‘전통시장 지원 철도관광상품 운영, 팔도장터관광열차 재개로 인한 전통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물품 구입과 이용 캠페인’ 등으로 사회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종현 코레일 동반성장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좋은 평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기 지난달 29일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 진원지 인근의 주요 철도시설물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와 합동 점검을 30일 진행했다.이번 괴산 지진은 4.1 진도로, 지역 주민이 지진동을 느꼈다.충청본부는 이날 교량 140개소와 터널 19개소를 대상으로 구조물 변위와 균열 등 손상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아울러 진원지와 인접한 교량 14개소에 대해서는 구조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도 펼쳤다.김용두 충청본부장은 “현재까지 철도시설물에서 발견한 이상은 없다. 앞으로도 안전한 철도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일과 삶 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최근 받았다.공단은 이번 수상이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제도 운영과 직원간 소통 활성화, 수평적 조직 문화 형성 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실제 공단은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근무제, 난임과 유사산 휴가, 마음나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서울역에서 철도인 ‘이봉창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독립기념관은 30일까지 서울역 2층에서 제83회 순국선열의 날과 이봉창 의사 순국 90주년을 맞아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동기획전은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일왕을 향해 폭탄을 던진 의거를 결행한 독립운동가이자 역무원으로 근무했던 이봉창 의사의 역동적인 삶에 관한 내용이다. 전시작품은 이봉창 의사의 ‘상신서’와 한인애국단 입단 사진 등 독립운동 관련 자료 1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11일 대전역 인근에서 철도 안전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홍보하고 역 주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시행했다.이날 충청본부 직원들은 대전역 주변 1km 정도를 빠르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청렴 마스크와 철도안전 팜플렛을 배부하며 안전과 청렴의 가치도 함께 공유했다.김용두 충청본부장은 “플로깅 활동으로 대전역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과 청렴에 대한 공단의 의지도 함께 전파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과 청렴, 환경보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대규모 적자로 현금 유입이 끊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23조 9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10월 회사채 응찰액이 발행예정액에 미달’된 사실을 시인했다.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회사채 유찰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인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1조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 기간 응찰액은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전자고지서에서 실업크레딧 연금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실업크레딧은 구직급여 수급자가 연금보험료 납부를 희망하면, 최대 1년간 보험료의 75%(최대 월 4만7250원)를 지원하는 제도다.그간 모바일 전자고지서로는 보험료 고지내역 열람만 가능했다. 납부는 인터넷 지로, 모바일 뱅킹 등을 따로 이용해야 했다. 앞으로는 모바일 전자고지서에서 를 클릭하면 납부 화면(인터넷지로 웹페이지)으로 이동해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바로 납부할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혼잡역의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서울역 등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긴급 현장점검은 대상은 수도권 전철 구로역, 신도림역, 금정역 등 15개역이다.코레일은 역(시설)‧열차‧기관차 분야 합동점검단의 순회 점검을 통해 이용객의 이동동선 등을 분석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역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 등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코레일은 지난 7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고객들이 안전하게 열차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질서지킴이 113명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