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19일 개최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서 검찰이 법원의 재판 진행에 대해 ‘전대미문의 편파재판’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며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클라이막스로 고조되는 분위기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 심리로 개최된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및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재판부간 언쟁이 빚어졌다.검사들은 돌아가면서 재판 진행에 대해 “전대미문의 재판”이라며 돌아가면서 재판부에 강하게 항의했다. 송 부장판사의 “앉으
'채동욱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불법 정보조회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4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 전 원장과 장 전 지검장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3년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왼쪽)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오른쪽)이정미 정의당 대표[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첫 만남에서 ‘김경수 댓글조작’ 사건을 언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지난 4일 황 대표가 취임인사차 정의당대표실을 예방한 자리에서 서로 간에 이례적인 설전이 오가 정색을 보였던 이 대표는 두고두고 날을 세운 모양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황 대표의 ‘김경수’ 언급에 대해 “그 이야기를 황 대표가 계획해 준비해 오셨던 발언이라면 ‘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첫 상견례 자리에서 ‘온도차’를 보이며 정색을 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황 대표가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댓글조작 사건에 야당 공조를 요청했다가 이 대표가 이견을 보이면서다.이 대표는 4일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 황 대표가 취임 후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황 대표도)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겠다고 말씀하셨기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당대회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법정구속 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경수와 만약에 공범이라고 하면 선거법상 당선 무효가 가능하게 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김경수 판결문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이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취재하기 위해 호송차를 살피고 있다.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은 일반 재소자들이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는 곳이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 조사실로 소환됐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전·현직 대법관을 모두 포함해 헌정 사상 최초로 검찰에 구속된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다.서울중앙지검(한동훈 3차장검사)은 25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어제(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사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4일 새벽 검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로써 양 전 대법원장은 전·현직을 모두 포함해 대법원장으로써 최초로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조사를 받은데
헌정 사상 첫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법원장이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후 검찰 청사를 나서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전직 대법원장이 구속 심사로 법원에 출석하는 것은 여지껏 전례가 없던 일로,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의 핵심 피의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서 피의자로 조사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헌정 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법농단의 몸통’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단죄 없이는 사법부 신뢰 회복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7년 4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민주당 대선 경선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던 중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인됐다. 이 영상은 경인선이 지난해 게재한 영상이다.(출처=유튜브)[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드루킹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특검을 겨냥한 집권여당 차원의 압박 수위가 거세지고 있는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7일 “김경수 저지선이 뚫리면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드루킹 댓글조작 연루의혹에 대해 특검을 받겠다며 출마선언한 데 반해 민주당은 특검 불가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 “어제 하루 종일 말맞추기한 결과가 국민 우롱하는 것이다.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여론조작을 하라고 언론기사 링크를 보낸 것을 보면서 증거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김경수는 특검받겠다고 하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에 반대한다고 했다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에 비해 의혹만 무성할 뿐 명확한 증거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두고 일각에서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치밀한 성격’을 가졌다고 평가했다.박 전 대통령이 MB를 겨냥 일명 ‘사자방’(4대강 정비 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 수사, 포스코, 등 강도 높은 기업 수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큰 소득 없이 끝나면서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을 ‘난공불락’으로 여겼다. 하지만 난공불락으로 알려진 트로이 성을 목마가 무너뜨린 것처럼 난공불락인줄 알았던 MB산성을 측근들이 뒤흔들고 있는 상황이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대표는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논란에서 확대 된 ‘판사 사찰 논란’ 등과 관련 “법원행정처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고 일선 판사 사찰을 주도한 데에 대한 분명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발표는 대법원장 지휘 하에 있는 법원행정처의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재판 개입 등 조사위 결과가 대다수 사실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 하는 길은 개혁 약속을 지키는 것이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지난 18대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공작 사건 핵심 당사자인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선거 개입이 없었다’라고 한 증언과 관련 “2012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는 심각하게 오염되고 훼손됐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고 맹비난 했다.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표회의실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할 대통령 선거를 더럽힌 일련의 행위들은 가장 무겁게 처벌해야 할 헌정질서 문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특히 “해당 직원에게 위증을 지시한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국정원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동시 구속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전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 여비 등에 국정원 돈이 활용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이 전 대통령의 턱밑까지 사정칼날이 다다른 상황이다.17일 새벽 MB의 집사라고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국정원 특활비 유용 혐의로 구속됐다.김 전 기획관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최근 김희중 전 대통령 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처오아대 민정비서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 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지난 13일 밤샘조사를 받고 새벽 귀가했다.이와 관련, 두 사람은 새벽 3시 반쯤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들이 MB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5억 원 이상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국정원 자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에 대해
▲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치보복 수사' 논란과 관련, 검찰이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최근 지난 정부에서 진행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과 군을 동원한 사이버 댓글 공작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정치보복 수사’란 맹비난에 검찰이 발끈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 등 정치권, “검찰은 정치보복 수사 멈춰야”특히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혐의가 짙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 최근 법원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석방을 결정한 이후 자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 내부 게시판에 대통령 혹은 대법원장을 비판했다는 등의 이유로 게시글 삭제나 징계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2014년 4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법원 내부 전산망(코트넷)에 올린 글 중 총 33건의 게시글을 삭제했다.법원행정처는 코트넷 게시글과 관련 ‘품위유지의무위반’, ‘직무상의무위반’을 이유로 두 명의 부장판사에게 각각 정직 6개월과 2개월, 한 명의 법원공무원은 감봉 2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의 중심에 선 국가정보원 추명호 전 국장을 17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전임 정권의 적폐청산이 이처럼 본격화되어 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비롯 보수정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국정원 정치공작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추 전 국장을 전날(16일) 오전부터 소환조사하던 중 이날 새벽 2시 10경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죄로 긴급체포했다.검찰은 전날부터 추 전 국장을 상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취소 공작과 이른바 서울시 박원순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충무전실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인사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힘내세요 김이수’. 지난 주말 네이버와 다음 등 양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검색어다.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가 파행되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자들을 주축으로 “‘힘내세요 김이수’를 실검 1위에 올려 위로하자”는 글이 확산됐다. 법사위의 헌재 국감 파행은 어쩌면 예고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됐음에도 청와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