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턱하니 억하고 쓰러진’ 고(故) 박종철(서울대 언어학과) 열사의 모친 정차순(91) 여사가 노환으로 17일 유명을 달리했다.‘턱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신군부인 故 전두환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87년 초 물고문 등으로 사망한 박종철 열사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당시 고문자의 일성이다. 박종철 열사의 사망이 같은 해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18일 강동성심병원에 따르면 정차순 여사에 대한 정치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사망한 고 이한열 열사의 기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이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선분양 전환을 추진한다. 한양이 광주시, 사업자, 현지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20일 밝혔다.한양은 이에 따라 케이앤지스틸㈜과 현지에서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한양은 간담회에서 “선분양 전환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강기정 시장의 의견을 환영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광주시, 사업자, 광주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주체가 참여해야 한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적 합의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첫 날 온라인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지난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안심번호로 자동응답시스템(ARS)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진행된다. 첫 날 투표 결과 권리당원 9만2966명 중 3만891명(33.23%)이 투표했다. 광주시장 후보 경선 온라인 투표일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용섭-강기정 예비후보간 4년만의 리턴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신공항을 3개나 더 짓자는 논의가 분출하고 있다. 이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따른 TK(대구·경북), 광주·호남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해관계에 따른 특별법 제안·발의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가덕도로 정하고,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승강기 고유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 삼성화재는 승강기 고유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보험은 작년 9월부터 가입이 의무화됐다. 피보험자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승강기로 인해 발생하는 우연한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한다.의무가입대상자는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기간이 끝나기 전에 재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5백만원의 과태료
▲ 최재성 정무수석이 1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대표회동 제의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청와대는 17일 국회에 국정 전반 논의를 위해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으나 미래통합당이 거절했다고 밝혔다.최재성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8월에 당대표를 초청해 국정 전반에 대해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국회 개원연설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
▲ 강기정 정무수석이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초청 오찬 회동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의 초청을 양당 원내대표들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둔 지금, 대통령과 원내 협상 주체인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검찰의 공소장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6일 “추미애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을 비공개 한 추 장관은 문재인 정권의 방탄에만 몰두하는 권력의 앞잡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심 원내대표는 “공소장에 따르면 청와대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4·15 총선 이후 개헌을 통한 ‘토지공개념(토지의 소유와 처분을 공익을 위해 제한한다는 개념)’ 도입을 주장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5일 “온갖 규제와 설익은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토지공개념을 헌법에 못 박아 사회주의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 이해찬(가운데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상조(가운데 오른쪽 세 번째) 청와대 정책실장 비롯한 당정청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응을 안건으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5.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가용 예비비 3조 4천억 원을 활용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대응책을
▲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중략)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겠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다. 그렇기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
▲ 황교안(왼쪽) 자유한국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03.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직전 조사 대비 9.8%p 차이를 보이던 양당 격차는 이날 5.7%p 차이까지 좁혀졌다.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7%p 하락한 38.4
▲ 2017년 12월 15일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한중 청년의 힘찬 악수, 함께 만드는 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2017년 12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첫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국빈 방문 사흘째 되던 날인 12월 15일, 문 대통령은 베이징 대학 연설에서 중국을 한껏 치켜세우데 중점을 뒀다. 문 대통령은 ‘한국인은 지금도 매일 같이 중국 문화를 접한다. 많은 소년이 삼국지연의를 읽고 청년들은 루쉰의 광인일기와 아큐정전을 읽는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낙점했다.황교안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조금 전 최고위를 통해 오는 4월 15일 공천을 총괄할 공관위원장으로 김형오 전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김 전 의장은 5선 국회의원·당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아 정파에 치우지지 않는 소신의 국회를 이끄셨다”며 “현재
▲문재인 대통령.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9시 50분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가기 전 베이징을 들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6개월 만에 시 주
김 : 이번 주에 조국을 뛰어넘는 스펙타클한 문재인 정권의 게이트가 열리는 게 아니냐라는 큰 속이 있습니다.장 : 세트가 될 것 같아요. 세트메뉴. 1+1.김 :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비리 혐의가 들통이 났어요. 장 : 네. 오늘 구속영장 청구됐습니다. 김 : 네. 자세한 얘기 좀 해주세요.장 :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이 사람이 금융위 정책국장 재직 시절에 여러 가지 비리 의혹이 있어 가지고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3번이 조사했어요.김 : 아~ 3번이나 조사했군요?장 : 그랬는데 이 사람이 갑자기 병가를 내요. 75일간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왼쪽 두번째) 일본 총리와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22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종료 불가피’ 방향으로 내부 입장을 정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일본과의 외교 채널을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21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청와대는 “주요 관계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요즈음 문재인 정권의 행태가 방구석 여포(밖에 나가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집안에서만 위풍당당한 사람을 빗댄 신조어)와 닮아있다”고 평가했다.강 의원은 이날 개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권 3년차가 지날 동안 대한민국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주변국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다”면서 “밖에선 입도 벙긋 못하는데 안에선 야당에게 호통치느냐”고 힐문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은) 동해에 수십 발의 미사일이 떨어지고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사진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정무수석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우기는 게 뭐냐. 우기다가 뭐냐’며 고함을 지른데 대해 “내년에 총선에서 출마하고 싶어 공천권자와 본인 지지자들을 향한 하나의 퍼포먼스가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든다”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4일 SBS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여당에게도 큰 호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