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가 해외에 진출한 중견기업의 현지 애로해소에 팔을 걷었다. 멕시코 정부에 신규 투자 혜택 강화, 행정 절차 개선 등을 주문한 것이다.중견련은 멕시코 정부에 국적 중견기업의 현지 애로 해소를 위해 12건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멕시코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세율(30%), 올해 급등한 최저임금(20%), 페소화 강세 등 현지 투자 여건이 악화해서다.멕시코 법인을 운영하는 A사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한국 서민의 삶은 피로햐다. 한국이 빈익빈부익부 사회라서다.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제 지속도 이를 부추기고 있다.서울과 수도권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의 유휴공간을 임대한다.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서다.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소득분위 50%)의 32배로 나타났다.같은 해 근로소득자 상위 0.1%(1만9959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이 9억5615만원으로 중위 소득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윤석열 정부가 더딘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최저 임금 인상 폭을 제한하고 나섰다. 전년 5% 인상에 이어 올해에는 2.5% 인상한 것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회의를 갖고 내년 최저 임금을 올해보다 240원 오른 9860원으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월 환산액(209시간 기준)으로는 206만740원이다.윤석열 정부는 2022년 상반기 출범 이후, 같은 해 하반기 열린 최임위를 통해 올해 최저임금을 5%(460원) 오른 9620원으로 결정했다.이는 평년 인상률 수준으로, 문재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2210원을 22일 제시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9260원)보다 26.9% 오른 수준이자, 앞서 발표한 잠정 요구안 1만2000원보다 많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최임위 회의 전 최초 요구안을 이날 발표했다.노동계는 이날 최임위에 1만2210원을 제시했다. 현행 최저임금 대비 26.9% 인상한 것으로, 월 환산액(209시간 기준)으로는 255만1890원이다.노동계는 최초안 제시의 근거로 적정 가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정부가 문재인 전 정권 당시 급등한 최저임금에 이어 짧아진 주당 근무시간도 손질한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상반기 대선 당시 내세운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임기 내 구현하기 위해 주력했다.같은 해 최저임금 6470원이 이듬해 7530원으로 16.4% 급등한 이유다.최저임금은 사용자와 근로자, 공익위원 등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인상률이 통상 5% 수준에서 조정하고 있다.반면, 문재인 정권 재임 5년간 국내 최저 임금 인상률은 41.6%(647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대한민국은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했다.1993년 출범한 문민정부(고 김영삼 대통령)부터, 1998년 발족한 국민의정부(고 김대중 대통령)를 거쳐, 2003년 임기를 시작한 참여정부(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했다.한국 사회가 돈이 돈을 버는 사회로 전락한 것으로, 자본이 없는 서민 살림은 제자리 리를 지킬 수 없어, 되려 후퇴하고 있다.지난 주말 카메라에 담았다.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최근 고금리에 고물가 등으로 월급 빼고 다 올랐다.7일 통계청에 따르면 실제 전년대비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5.1%였으며, 전년 동월대비 올해 1월 상승률은 5.2%, 2월 4.8%, 3월에는 4.2%로 각각 뛰었다.연간 기준금리는 3.5%로 시준은행 대출금리는 6%대다.반면, 문재인 전 정권 5년간 최저임금 상률은 41.6%(6470원→9160원), 연평균 8.3%가 올랐지만, 올해 최저 임금은 9620원으로 전년보다 5%(460원) 상승하는데 그쳤다.올해 최저임금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만큼만 오르면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주유소 사장과 쌀 방앗간 사장의 공통점은?지역 유지라는 점이다.반면, 이중 쌀방앗간은 이미 퇴화했고, 주유소 사장들이 현재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최근 3년 간 코로나19 대확산과 고유가가 겹쳐 차량 운행이 줄면서 주유 고객도 감소해서다. 주유소 간 경쟁이 치열한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16일 사단법인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매달 증가하면서 2010년 12월에는 1만3004곳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다만, 국내외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하던 2011년 2월 전국 주유소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이재현 회장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CJ의 물류 전문기업으로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 유력해서다. 국회가 사용자에 유리한 노조법 개정도 미루고 있는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12일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2021년 4월과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달 1일에 택배 요금을 각각 올렸다.이번 인상은 소상공인 등 기업 고객이 대상이다.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을 통해 연간 물량 5만개 이상(10구간)을 거래하는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 고객의 경우 극소형(80㎝, 2㎏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자영업자가 문재인 전 정부 당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자신의 공약인 최저임금 1만원을 구현하기 위해 임금을 급격하게 올렸기 때문이다.실제 문재인 정 정부 출범 당시 6470원이던 최저임금이 지난해 9160원으로 41.6% 뛰었다.문재인 전 정권 기간 최저임금이 연평균 8.3% 오른 셈이다. 이는 종전 국내 최저 임금인상률 평균 5%보다 높은 것으로, 실제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전년보다 5% 올랐다.이로 인해 전 장권 당시 많은 자영업자가 가족 경영으로 전환했으며, 상품과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물가가 끊임없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5일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의 평균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실제 삼겹살 가격(200g)은 지난해 1만9931원으로 전년보다 18%(3034원) 올랐다.같은 기간 자장면은 15.8%(5692원→6589원), 김밥 13.5%(2731원→3100원) 각각 급등했다.문재인 전 정부 5년간 최저 임금이 34.8%(6470원→8720원)으로 오른데 이어, 올해 최저 임금도 전년보다 5%(900원) 오른 9620원으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문재인 전 정권이나 윤석열 현 정권이나 도긴개긴이다. 경제 능력이 없어, 우리 경제가 고꾸라져서다. 현재 주요 기업이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당시보다 어렵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26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전 정권의 경제정책 기조는 포풀리즘(대중주의 혹은 인기영합주의)이다.실제 문재인 전 정권은 2017년 5월 출범 이후 저소득층의 채무를 탕감했다.문재인 전 정부가 같은 해 상반기 대통령 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2018년 1월 1000만원 이하 원금을 10년 이상 못 갚은 연체자 25만2000명에 대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성희롱, 갑질, 횡령 등 여러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신협) 수장인 김윤식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식 회장은 정무위원들 간 합의에 의해 결정된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협 관계자는 "국회로 부터 국감 증인 출석 요청 공문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을 "왜 김윤식 같은 회장이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조차 하지 않느냐"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지난 4월 실시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이 소득세 최저구간을 대폭 인상하고 30억원 이상 소득세율 50%를 신설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의 소득세법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6% 세율을 적용받는 ‘1200만원 이하’ 구간이 ‘2500만원 이하’로 기준점이 대폭 상승된다. 중위·고위 소득구간도 2500~6000만원, 6000만원~1억원, 1억원~1억5000만원으로 조정된다. 초고소득 구간인 30억원 이상 구간을 신설하고 세율 50%를 적용하도록 했다. 지난 21일 발표된 기획재정부 소득세법 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중소기업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우려를 표시했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30일 "중소기업 현장은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연이은 고물가, 고금리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6월30일 밝혔다.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최저임금 동결수준을 간곡히 호소해왔다. 중앙회 관계자는 "현실을 외면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고용축소의 고통은 중소기업과 저숙련 취약계층 근로자가 감당하게 될 것이다. 누구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인지 되묻지 않을 수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 (한 달 근로 209시간 기준) 201만 580원이 된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이다. 앞서 노사는 제7차 전원회의에서 새벽까지 끝내지 못하고 팽팽하게 맞설 정도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요구안을 세차례씩 수정한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심의 기한을 하루 앞두고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1080원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노사는 법정시한인 오늘(29일) 8차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하게 된다.지난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는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를 열었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오후 7시 30분쯤 최저임금 요구 수정안을 제출했다.근로자위원은 시간당 1만340원을 제출했다. 이는 최초 요구안에서 1만890원에서 550원 낮춘 금액이다. 사용자위원도 92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법정 시한인 29일을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가 제7차 전원회의를 연다. 오늘(2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간다.노사는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보다 18.9% 올린 1만890원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경영계는 올해와 동일한 9160원을 제시해 양측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3일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 끝에 별다른 수확 없이 회의를 마쳤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를 통해 운반되는 국내 주요 수출입 품목과 철강, 석유화학 등의 물류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6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정부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물밑접촉은 계속할 방침이지만, 이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질서의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앞서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지난 2일 첫 번째 면담을 시도했지만 양측 간 이견을
한국은행은 총재 궐위에서도 기준금리를 0.25% 올렸다. 새 총재가 부임하기를 기다릴 만큼 상황이 여유롭지 못하다는 일종의 경고가 담겨 있다. 그러나 5월 9일이면 물러날 현 정권과 여당은 한마디로 오불관언(吾不關焉), 상관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5년간의 실적과 공적 자랑에 여념이 없고 국회를 중심으로 한 정치권은 느닷없는 ‘검수완박’에 집착하여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른다. 답답한 것은 먹고살기에 매달려야 하는 국민과 정권을 인수할 윤 당선인 측이다.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직후 윤 당선인은 ‘우리 경제